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황규학 작가가 2021년 11월에 출간한 '이단감별사들의 한국교회 대(大) 사기극'이란 책이 최근 종교계를 벗어나 일반 국민들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 가운데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주현교부 이교부 선생은 "과거에 탁명환씨가 죽기 한달전에 자신에게 전화가 왔다"며, "죽음을 앞두고 자신에게 사과하려고 그런것 같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주현교부 이교부 선생은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명환 소장에 의해 '이단'으로 낙인 찍혀 현재까지도 '주현교부'나 '이교부'란 이름만 대면 '사이비 이단'으로 알려지게 만든 장본인인데, 이교부 선생은 그런 탁명환 소장에게도 아무런 원망은 안한다고 전했다.
한국 교회에서 그동안 '이단'으로 돈벌이를 해왔던 '이단감별사'들의 실체가 드러난 황규학 작가의 '이단감별사들의 한국교회 대(大) 사기극'이란 책속에는 이러한 일에 CBS와 뉴스앤조이 등 언론사들이 함께 작업을 해왔다는 충격적인 진실 또한 적혀있다.
주현교부 이교부 선생은 "저는 1940년생인데 젊은 나이인 1969년에 전북 이리에 주현교회를 개척하며, 한때 대한민국에서 교세를 크게 확장시키는데 성공했었는데, 한때는 주일예배 참석자 수가 그당시 1,500명이 넘어섰고 전국적인 부흥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교도소 출소 후 아가동산 김기순에게 가지 않고, 이곳 주현교부에 와서 십자가를 불태우고, 교회를 없앴다"고 전했다.
이어 "그 이후에 부안에 3만평에서 농사를 지어 전국적으로 쌀을 보내주는 일에만 전념하다가 이제는 그마저도 나이가 들어 5년전에 그만두고, 이곳 주현교부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명환 소장의 죽음이 박윤식 목사와 관련된 일 때문이라며 순교자로 포장되었는데 그당시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박윤식 목사의 운전수였던 임 모 씨가 탁명환씨의 뒤를 미행하여 불륜사실을 알아냈고, 30대 여자를 조수석에 태워, 고수부지의 외진 곳으로 가서는 차를 세우고 30대 여자와 함께 뚝 밑으로 내려가서 서로 포옹을 하고 애무하는 것을 보게 되자 소위 이단 사이비종교를 척결한다는 의로운 사명감은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에 불과할 뿐 사실은 비윤리적인 행동도 서슴치 않는 파렴치한이라는 생각에 탁명환씨를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나와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