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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지방법원, KOK 관련재판 8월달에 연이어 열려....총피해자는 995,138명, 피해금액은 4,234,086,272,936원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울산지방법원 301호법정에서는 오는 8월 4일, 24일 김판종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오는 8월 20일에는 송갑용 등에 대한 첫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라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소된 박성준, 송갑용 등의 공소장엔 총피해자는 995,138명으로부터 피해금액은 4,234,086,272,936원이 되어있다.
이를 피고인별로 보면, 박성준에 대해서는 2020년 6월 26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피해자 310,593명으로부터 1,326,333,494,085원을 편취하였고, 강지원에 대해서는 2019년 10월 19일부터 2021년 4월 14일까지 피해자 113,838명으로부터 331,843,715,612원 편취하였고, 최영규, 송갑용, 강영대에 대해서는 2020년 5월 26부터 2022년 8월 21일까지 피해자 570,707명으로부터 2,575,909,063,238원을 편취한 것으로 되어 있다.

 

앞서 공소된 김판종에 대해서 2021년 4월 15일부터 2023년 7월 2일까지 485,071명으로부터 2,244,068,940,062원을 편취한 것으로 되어 있어 이번 공소장과 합쳐서 종합하면 KOK 코인 사기사건으로 피해자는 총1,480,209명에 6,478,155,212,997원을 편취한 것으로 집계된다.

 

KOK 피해자들은 미국으로 도피한 KOK 사기 사건의 수괴 한지욱을 송환하고, 김판종의 오른팔인 박윤성을 구속해 수사해 기소하면 피해자와 피해금액 등 어떠한 것이 들어날지 주시하고 있다.

 

KOK 피해자 A씨에 따르면 "이런 대형 사기 범죄가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에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감시자라 자칭하는 언론이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국가나 정부는 왜 말이 없는가?"라며, "수사를 한지 3년이 넘도록 사건의 수괴인 한지욱은 미국에 도주하여 천문학적 돈으로 도박을 하다 불법체류자로 이민법원에 기소되어 재판을 받다가 연기되어 가택연금 중임에도 한국정부가 송환을 하지 않고, 관리운영사의 김판종의 오른팔인 박윤성은 경찰에서 협의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송치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KOK코인 사기사건은 피의자들의 연고지인 서울동부지검에서 2022년 7월에 첫 수사를 하다가 규모가 너무 커서 서울동부지검의 여력으로 감당할 수 없다고 보고, 서울중앙지검에 이관 수사를 요청한 사건을 수사중 3개월이 지나서 돌연 피의자들의 연고도 없는 울산지방검찰청으로 이첩하여 울산경찰청이 수사를 하게하는 등 KOK 코인 사기 사건에는 뒷배가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법조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KOK 피해자 B씨에 따르면 "반드시 그 뒷배를 이재명 정부는 밝혀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민생이라 말하면 안 된다"며, "민생범죄를 접어두고 신진국이라 말할 수 없으며,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 할 수 없는 것이다"하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