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하이큐당구클럽은 인천 지하철 2호선 모래네시장역 근처 큰도로 사거리에 위치한 대대30점들이 즐비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대대 30점 당구동호인들이 있어서 끊임없이 당구경기를 해볼수가 있다.
중간에 식사시간에는 우루루 같이 식사를 하러가니 어쩔때보면 사람이 한명도 없다가 식사를 마치고 무리지어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오전에는 당구장 사모님이 당구장을 운영하며, 저녁6시 이후에는 사모님이 퇴근하고 당구장 사장님이 나와서 영업이 종료될때까지 손님들과 당구경기를 하면서 운영하고 있다.
당구장의 선택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당구경기를 같이할 상대방이 있어야 한다.
물론 중대는 친구끼리 같이 와서 당구를 즐기지만, 국제식대대는 결국 혼자 와서 당구클럽에 있는 모르는 사람, 특히 이른바 '대대30점'들과 당구경기를 해보기위해 오는 것이다.
이곳 하이큐당구클럽은 평균적으로 '대대30점'들이 많다.
그리고 항상 TV에 당구방송이 방영되고 있어서 당구경기중에도 틈날때마다 사람들이 당구방송에 나오는 경기장면을 쳐다보곤 한다.
특히 이곳에는 일명 '김프로'가 예술구를 시범해서 보여주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한다.
이곳에서 만난 당구동호인 이모씨에 따르면 "당구는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다"라며, "특히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천차만별이다"라고 전한다.
이어 "이곳 하이큐당구클럽은 이름처럼 당구수지가 '하이(High)'하다. 기본적으로 대대30점(에버리지 1.0)인 당구동호인들이 많다보니 손님들이 많을수 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한편 최근 인천광역시 남동구에는 '제1회 대통령배 전국당구대회'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8월 2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이후에 제1회 대통령배 전국당구대회를 준비하는 추진체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익명에 따르면 "인천의 이재명 대통령, 인천의 박찬대 당대표라면 당연히 인천에서 제1회 대통령배 전국 당구대회가 개최되는게 맞는것 아니겠냐?"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결과가 나오는 8월 2일 이후 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 '제1회 대통령배 전국당구대회'가 개최된다면 인천 남동구는 전국적으로 '당구의 메카'가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