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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도유적 보존 범국민 연대회의, "강원도청은 2050억을 대납하였으니 중도 토지환매 의무를 이행하라"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중도유적 보존 범국민 연대회의(대표 오정규)는 3월 9일 강원도의회 앞에서 '강원도청은 2050억을 대납하였으니 중도 토지환매 의무를 이행하라'고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들과 뜻있는 정당들이 함께 했다.

특히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및 시민들은 "레고랜드 사태의 주범인 강원중도개발공사(2014년 당시 엘엘개발)는 2014.11.27일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2050억의 빚을 내었고, 강원도는 빚보증과 함께 중도 토지환매 의무를 담보하였다. 그로부터 만7년이 지난 2021.11.27일이 토지환매 의무 이행 만료일이었는데, 당시 강원도는 환매의무 이행을 2년간 유예하였다. 이것은 "토지환매기간은 연장할 수 없다"는 민법 제591조 2항 위반이었다. 그리고 "2022년 하반기부터는 환매의무 이행절차에 착수하겠다"는 도의회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런데 2023년 3월 지금에 와서는 또 말을 바꿔 토지환매 의무 이행을 포기하겠다고 한다"며, "의무를 포기한다고? 살다살다 별 희한한 소리를 다 듣게되는구나~ 권리를 포기한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의무를 포기한다는 소리는 처음 듣는구나~ 그래 공무원들이 그렇다면 우리국민들도 납세의 의무를 포기해도 되는가? 청년들은 징집의 의무를 포기해도 되겠구나~
복잡하게 생각할것도 없이 강원도가 2050억을 대납하였으니 계약대로 법대로 중도땅을 환수하면 된다. 레고랜드 주변부지 조성원가가 4097억이라서 빚보증 2050억 대납만으로는 환매를 다 할 수 없다는 핑계를 대지마라! 2050억원어치라도 중도땅을 환수하라!"고 외쳤다.


이어 "2050억이 아닌 수조원을 들여서라도 다시 사들여야 할 소중한 역사유적지를, 계약을 위반하고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기를 쓰고 역사유적지를 팔아먹으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것은 정녕 잔류왜구나 토착왜구들이나 할 짓이 아닌가 말이다! 우리 강원도민이 우리의 지방정부인 강원도청과 도의회에 바라는 것은 절대 무리한 것을 해달라는 것이 아니다. 법대로 계약대로만 해달라는 것이다! 너무도 소중한 우리의 중도 역사유적지를 다시 우리 강원도민의 소유가 되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이러한 우리 강원도민의 바램과 요구가 잘못된 것인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있을 제317회 경제산업위원회는 강원도민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요구를 받들어 대의기관으로써의 의무를 다 하라! 그렇지 않으면 배임의 책임을 물어 사법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와 같은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회견문을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권혁열 강원도의회의장에게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강원도청 투자유치과 직원이 마치 대변인실인 것처럼 기자회견문을 받으려고해서 다시 되받아 항의해서 결국 대변인실에 전달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 “중도에서통일까지(대표 이정희)”, “중도생명연대(대표 황진주)”, ”동북공정을막는중도유적지키기시민연대(대표 이천동)“, ”(사)뿌리문화보존회(이사장 석민영)“, ”삼일역사문화연구회(회장 심백강)“, 
”WGF세계경호연맹(의장 이건찬)“, “1만년춘천중도역사유적살리기국민서명운동본부(대표 이찬구)”,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대종교”,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박정학)”,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용빈)“,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강민정)“, “정의당(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대표 윤희숙)”, “전국농민회총연맹(전 의장 박흥식)”, “전교조(전 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 김원대)”, “5.18민족통일학교”,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범민련남측본부광주전남연합”,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진실을알리는시민모임(대표 김영태)”, “구국실천국민연합(대표 연도흠)”,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 ”백두산문인협회(회장 김윤호)“, "(사)한국성씨총연합회(총재 김호일)"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