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옥천신문은 1989년 주민이 직접 회사의 주인이 되는 ‘군민주’로 창간했으며 그간 전국적으로 '지역신문'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존경을 받던 옥천군을 주된 배포지역으로 하는 지역 주간 신문사이다.
특히 한국 지역신문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회사의 지분을 일정 부분 이상 소유할 수 없는 형태로 설립됐으며 그 결과 옥천신문은 창간 후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편집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가장 모범적으로 실현되는 언론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옥천신문은 지역주민의 평범하고 따뜻한 일상을 소개하는 기사부터 자치단체 행정을 비판·감시하는 기사까지 지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안을 20면(대판 기준)의 지면에 보도하고 있으며 국내외 선진사례를 취재해 지역사회에 장기적인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옥천신문은 대한민국 정부가 전국 우수 지역신문을 대상으로 경영과 취재보도를 지원하는 법률인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이 제정된 2005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매해 우수 지역신문으로 선정되고 있다.
그런 옥천신문이 1989년 일반주간신문으로 등록하고도 2023년 2월 26일 현재까지 '인터넷신문'이 미등록 상태라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