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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엄상필-모리, 11일 저녁 PBA 결승전에서 '한-일전' 벌어진다

 

우리투데이 전기원 기자 |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11일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3차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PBA 당구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엄상필 당구선수와 일본의 모리 선수간의 우승을 놓고 최초의 한-일전이 벌어질 예정으로 있어 당구 동호인들의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이번의 '한-일전'은 그동안 PBA 당구경기에서 처음으로 격돌하는 셈이다.

 

대한민국 엄상필 당구선수는 4강에서 세계적으로 4대천황의 한명으로 당구동호인들에게 엄청 유명하고 직전 대회에서 결승 진출을 했던 산체스 선수를 꺾고 올라왔으며, 일본의 모리 당구선수 또한 '예술구' 분야의 사이기너 선수를 꺾는 이변의 주인공이어서 오늘밤 11시에 과연 누가 우승컵을 거머질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당구분야에서는 과거 일본이 대한민국을 앞섰지만, 대한민국의 이상천 당구선수가 세계당구월드컵을 우승하는 등 당구붐이 불어서 90년대 이후부터는 대한민국이 일본에 우세한 형국이다.
또한 당구분야에서는 대한민국이 '당구 천국'으로 불릴만큼 전국 어디에 가나 당구경기를 치룰수 있는 당구장 혹은 당구클럽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겨서 사실상 세계 당구는 대한민국이 독주하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지난 PBA 결승에 대한민국 당구선수가 진출하지 못하고 외국 당구선수끼리 우승을 다투는 등 국내에서 '남의 잔치'가 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었는데 이번 PBA 당구대회에서는 대한민국 엄상필 당구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아마도 이번 '한-일전'은 일방적으로 대한민국 엄상필 당구선수를 응원할것으로 전망된다.

 

PBA 결승전은 앞으로 30분 뒤인 오후 9시에 우승 상금 1억원을 놓고 7전 4선승제로 치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