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오정교 기자 | 대전시민의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공공성을 높여 중부권 최고의 명품 역사로 조성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특별계획구역 지정 취지에 부합한 창의적이고 유연한 건축을 통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층수제한 폐지와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 등 건축 허용용도 확대가 결정됨에 따라 20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정 브리핑을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허 시장은“대전도시공사가 사업 주체인 만큼 공영개발 취지에 맞게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건립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3만 2693㎡(약 1만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3층 규모(연면적 약 24만㎡)로 유성복합터미널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여객시설 외에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공공청사 및 청년활동공간 조성을 위한 공공업무시설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시민 휴식공간 ㆍ 생활형 SOC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전체 면적의 30.7%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와 공공기관 입주공간 등 공공업무시설을 건립하여 약 290여 개 타 지역 기업 유치 및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시는 20일‘쌍청당송유묘표’,‘쌍청당암각’,‘수옹송갑조신도비 및 후기비’,‘개심사 아미타불회도’등 4건을 신규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묘표와 암각, 신도비 및 후기비, 불화 등은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어 대전지역의 당대 사회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된 문화재들은 주기적인 정기조사를 통해 관리가 이루어지며, 정기 조사 과정에서 물리적‧화학적 손상이 확인되면 문화재 보수(보존처리)정비를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매년 보존약품 배포, 관리환경 점검, 문화재 현상변경 확인 등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화강석의 비석 3기는 대덕구 송촌동 이라는 지명과 관계가 깊은 은진 송씨 문중의 쌍청당 송유(宋愉, 1388~1446)와 우암 송시열의 아버지인 수옹 송갑조(宋甲祚)와 관련된 문화재이다. ‘쌍청당송유묘표’는 17세기에 세워졌으며, 송유와 그의 후손 500여 명이 기록되어 있다. 내외자손을 모두 기록하는 조선 전기의 전통이 반영되었으며, 수록 인원이 방대하다는 점에서 희귀한 사례이다. ‘쌍청당암각’은 자연암석으로 쌍청당과 수옹의 묘와 관련하여‘쌍청당과
우리투데이 신승관 기자 |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1년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된 마이스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활용 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 마이스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10Gbps급 초고속 인터넷망을 활용한 비대면 영상 회의시스템의 구축을 추진 중이던 대전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한층 확장된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이 가능하게 되었다. 우선 이동형 화상회의 지원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확대 구축하여 대전컨벤션센터 전 공간에 고성능 온라인 화상회의 지원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 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스튜디오를 더욱 내실 있게 구성하여 촬영과 편집, 송출 시 더 정교하고 편리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게 되었다. 특히 과학관련 중대형 규모 마이스 행사 유치의 숙원사항인 초대형 다기능 LED 스크린 패널을 설치하여 지역 마이스업계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3월 서울, 부산 등 경쟁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과학을 마이스산업에
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서천군 보건소는 자살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서천군 숙박업지부와 협력해 생명사랑 실천업소 9개소를 지정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기체로 불완전 연소로 발생되며 호흡 시 산소보급을 막아 뇌, 심장, 주요 장기에 심한 후유증 및 사망까지 이르게 하며 일산화탄소 가스 중독은 최근 5년간 서천군 자살사망 원인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이에 보건소는 숙박업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주요 관광지 및 자살 다발 지역에 위치한 9개의 숙박업소를 생명사랑 실천업소로 지정하고, 객실에 총 257개의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보급 설치할 예정이며 업주에 대한 게이트키퍼 교육으로 자살예방 및 고위험군 발굴에 대한 협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생명사랑 실천업소는 1인 투숙객 또는 장기투숙객의 자살시도, 자살행동에 대한 위험성을 관찰하고, 자살시도자 및 고위험군 발생 시 신속하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찰로 연락해 가스중독 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문영 건강증진과장은 “서천군 숙박업지부와 협력해 일산화탄소 감지기 보급과 고위험군 발굴에
우리투데이 신승관 기자 | 서천군 화양보건지소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된 화양면 완포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문의료 서비스 ‘찾아가는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을 지난 7월부터 매주 1회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우리동네 한방주치의사업은 전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의사와 방문간호사가 한 팀을 이뤄 한방침 시술 및 티침, 쑥뜸 등 한방진료와 함께 한의약 상담 및 기초검진, 생활건강교육, 일상생활 통증완화교육 및 관리 방법 등을 제공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가 있는 어르신 등 건강취약대상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서 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마을주민의 건강문제를 제때 발견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혈압 혈당 등을 체크해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치매 및 우울검사를 통해 검사 이상자 발견 시 해당부서로 연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최 모 어르신은 “몸도 불편하고 더위로 인해 병원도 다니기 어렵고 힘든데 이렇게 보건소 한의사선생님이 찾아와서 직접 침도 놔주고 쑥뜸도 해줘 편안하게 진료받아 아주 좋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정훈 화양보건지소 한방공중보건의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질병으로부터 조
우리투데이 김기철 기자 | 충남도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유기농산업복합선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에 부여군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유기농복합단지는 소비자에게 먹거리, 볼거리, 체험, 교육 등을 제공해 친환경농업 가치 홍보와 친환경농식품 판로 확대, 농가 소득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단지 내에는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과 학생 및 귀농자 교육시설, 생산자 유통, 가공시설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도는 앞서 2019년 푸드플랜(먹거리종합계획)을 수립, 유기농복합단지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시설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안‧준비해 왔다. 도와 부여군은 대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되는 농업여건과 확대 가능성,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적 여건 등을 지속해서 강조, 해당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유기농복합단지는 부여군 남면 내곡리(구 남성중학교) 3만 9518㎡ 부지에 조성된다. 도와 부여군은 2024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90, 도비 45, 군비 45)을 투입, 체험시설, 판매장, 농산물 가공‧유통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업과 농산물을
우리투데이 신승관 기자 | 충남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산란계 농장에 질병관리등급제를 시범 운영한다. 도는 ‘산란계 농장 질병관리등급제’ 시행에 따른 방역 기준 유형 부여 신청을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시군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등급제는 방역 수준이 높은 농가에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선택권(인센티브)을 부여하는 제도다. 도는 앞서 지난해와 올해 AI가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반경 3㎞ 내 가금을 원칙적으로 모두 살처분했다. 그러나 방역 장비와 시설이 우수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킨 농장은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사육규모가 크고 사육·방역시설이 양호하지만, 방역관리 미흡으로 AI가 다수 발생한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다. 질병관리등급제 신청 대상은 축산법에 따라 허가받은 산란계농장(산란계사육업 및 산란계 생산 종계업)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자율적으로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시군은 신청 농가의 시설·장비 구비 여부와 방역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과거 AI 발생 이력을 고려, 3가지 유형(가·나·다)으로 분류한다. 평가결과 ‘가·나’ 유형으로 분류된 농가는 예방적 살처
우리투데이 신승관 기자 | 충남도가 세계 최대 화학회사 반도체 소재 연구개발 시설 등 5개국 5개 기업으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양승조 지사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5개국 글로벌 우량 외투 5개 기업 대표, 천안·아산·공주시 시장 또는 부시장과 외자유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5개 기업은 미국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 프랑스 메르센코리아, 룩셈부르크 로타렉스코리아, 독일 아마쎌지오스에어로젤스, 대만 웅진식품 등이다. MOU에 따르면, 5개 기업은 천안 외투지역과 천안5외투지역, 공주 유구농공단지, 아산 탕정일반산단에 5년 동안 총 1억 350만 달러를 투자해 연구시설과 생산공장 등을 신·증축한다. 우선 세계 최대 화학회사로 꼽히는 듀폰의 자회사인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는 천안 외투지역 및 3산단 기존 공장 내 11만9932㎡의 부지에 3000만 달러를 투자, 반도체용 첨단소재 연구개발 시설을 건립한다. 이 연구개발 시설에서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는 반도체용 첨단 EUV 포토레지스트, CMP 패드 및 패키징 재료 등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는 5년 간 32명의 연구인력을 채용한다. 도는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지역 주도의 뉴딜사업추진을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균형뉴딜 국비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Net-Zero 생활문화 보급을 위한 Net-Zero 지원센터 조성ㆍ운영’사업을 마련해 신청했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는 지난 7일 본회의 심의ㆍ의결을 통해 지역균형뉴딜사업 추가 국가지원사업으로 대덕구 사업을 대전에서 유일하게 선정했다. 이번 국비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대덕구는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Net-Zero 도시만들기 및 대덕형 그린뉴딜 정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구는 2022년~2023년간 ‘Net-Zero 생활문화 보급을 위한 Net-Zero 지원센터 조성ㆍ운영’사업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 생활문화 보급을 위한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전기ㆍ수소차, 전기자전거 등 녹색 모빌리티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탄소배출 저감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ㆍ운영할 예정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지역균형뉴딜 국비 지원사업 선정은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우리구의 창의적이고 선
우리투데이 박채연 기자 | 충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신규 주관기관 공모사업’에 한서대와 건양대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는 최종 선정 기관 4곳 가운데 2곳이 도내에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조성 위치는 서산시 해미면 한서대 인곡관과 논산시 대학로 건양대 산학협력관이며, 각각 입주 공간 및 협업 공간(코워킹 스페이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기술·경험을 보유한 사업 성공률이 높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보육 공간 제공 △창업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경영 지원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성일 도 소상공기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난 2019년 당진시 선정 이후 도내 두 번째”라며 “서산과 논산까지 도내 3개 지역에 주관기관이 선정된 만큼 우리 도가 중장년 기술 창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통해 중장년 기술 퇴직 인력의 재도약을 돕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