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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예비후보 공천 논란

기후문제를 총선 아젠더로 하려던 이동학 예비후보를 탈락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이 4년전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에 졌던 조택상 예비후보를 또다시 공천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당내경선에 참여한 이동학 예비후보의 경우에는 '기후 문제'를 이슈화해 인천 중구와 강화군, 옹진군의 지리적인 현안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가장 적합한 공약이란 평가를 받아왔고, 또한 '돈봉투' 문제로 얼룩진 조택상 예비후보가 아닌 참신한 이동학 예비후보가 당내경선을 통과할 경우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0년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해 그동안 인천 선거에서 매번 졌던 분위기를 반전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컸는데,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은 너무나 진부한 결정이란 평가이다.

 

인천 강화군에 사는 이모씨에 따르면 "금수저인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에 맞써 젊은 흙수저인 이동학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과했다면 더불어민주당에 희망이 생겼을텐데, 4년전에 졌던 조택상 예비후보가 당내경선을 통과해 투표할 마음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한편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마찬가지로 2023년 8월11일 검찰에 소환조사받은 조택상 예비후보를 공천한 것은 이번 공천에 대해 두고두고 되집어봐야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