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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화를 구걸하면 전쟁을 부른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기억하라

 

우리투데이 차한지 기자 |  [성명서] 평화를 구걸하면 전쟁을 부른다
- 2023. 7.27.(목) 13:00/ 서울글로벌센터 앞(종각역 6번출구)

온 나라를 지옥으로 만들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과 극한의 고통 속으로 몰아넣은 6.25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70년이 지난 오늘, 한반도와 동북아에는 다시금 짙은 전운이 깔리고 있다. 70여 년 전에는 소련공산당의 지휘 하에 중국공산당과 북한괴뢰, 그리고 남로당이 합작하여 대한민국을 짓밟았다. 소련이 망해 없어진 오늘날, 중국공산당이 북한괴뢰와 주사파 빨갱이들을 조종하며 다시금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인류 역사상 가장 악랄하고 가장 강력한 마피아 집단이다.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야욕을 갖고, 전인류를 상대로 도둑질, 간첩질, 깡패질을 일삼는다. 남의 나라 영토와 영해를 제것이라 우기며 주먹을 휘두른다. 심지어 남의 나라 역사와 문화까지도 제것이라 떼를 쓰며 강짜를 부린다. 최소한의 윤리, 도덕, 국제법과 모든 한계를 짓밟고 마약까지 동원하는 소위 초한전이라는 악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공공연하게 대한민국의 독립과 주권을 무시하고 복종을 강요한다. 우리의 주권적 결정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공갈과 협박을 자행한다. 사드 배치를 반대했다. 나토 정상회의 참여를 반대했다. 인도-태평양 경제협력체 참여를 반대했다. 반도체동맹 참여를 반대했다. 대한민국을 속국으로 여기지 않고서는 감히 보일 수 없는 기고만장한 작태이다. 

 

 

그 중국공산당이 마지막 숨을 헐떡이며 허둥대고 있다. 극단적인 빈부격차 속에서공산당원만 호사를 누리고, 일자리가 없는 젊은이들은 일찌감치 인생을 포기한다. 월급도 못 받는 공무원들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국민들을 갈취한다. 국민의 불만이 폭발 직전이다. 시진핑은 그 불만을 밖으로 돌리고자, 매일같이 대만 침략을 공언한다. 

북한괴뢰도 벼랑 끝에 서 있기는 마찬가지다. 평양시에 거주하는 특권층마저도 먹을 게 없어서 굶주리고 있다. 각지에서 군인과 주민들의 폭동이 빈발한다. 김정은 일당은 하루가 멀다 하고 각종 미사일을 쏘아 대며 핵실험을 예고한다. 중국공산당과 북한괴뢰는 자기 국민을 착취하고 억압하며 노예로 부리기 위해서 전쟁을 준비하는 악마적 집단이다. 언제 전쟁이 발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마당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미군을 철수시키고, 유엔사령부를 해체하자는 중국공산당과 북한괴뢰의 앞잡이들이 설치고 있다. 소위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에 참여하는 자들이다. 문재인 주사파정권도 틈만 나면 종전선언을 하자며 광분했다.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고, 사실상 한미동맹을 해체했다. 

평화는 힘으로써만 지킬 수 있다는 게 동서고금의 진리다. 예로부터, “평화를 원하는 자, 전쟁을 준비하라”고 했다. 평화는 아부하고 구걸해서 지킬 수 있는 게 아니다.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조약이나 선언문은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다. 역사가 웅변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앞서 영국과 독일은 1938년 9월에 뮌헨에서 불가침협정을 맺었지만, 그로부터 1년이 채 안 돼서 히틀러는 폴란드를 침공함으로써 전쟁을 일으켰다.   독일과 소련은 1939년 8월에 불가침조약을 맺었지만, 2년 뒤인 1941년에 독일이 소련을 침공했다. 소련과 일본은 1941년 4월 중립조약을 맺었지만, 1945년에 소련이 일본을 침공했다. 

월남, 월맹, 그리고 미국은 1973년에 평화협정을 맺었지만, 1975년에 월맹군이 남침해서 월남은 망했다. 무려 100만 명이 쪽배를 타고 탈출했지만, 그 중 50만 명은 해적을 만나 목숨을 잃었다. 

 

북한은 1950년 6월, 속으로는 전쟁 준비를 철저히 마쳐 놓고 겉으로는 평화통일을 제안했다. 6월 10일에는 우리가 체포한 남로당 간부 김삼룡, 이주하와 북한에 억류 중이던 조만식 선생을 38선에서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6.25를 단 9일 앞둔 16일에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우리 국회에 평화통일 방안을 제의했다. 공산주의자들이 말하는 평화는 침략하겠다는 야욕을 감추는 사탕발림이요, 가면에 불과하다. 

대한민국과 미국은 1994년 북한과의 제네바합의에 따른 경수로사업을 시작으로 수십 년 간 김일성 공산왕조와 대화도 하고, 원조도 했다.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을 통해서 지원했고, 심지어 몰래 현찰을 갖다 바치기도 했다. 김대중, 노무현정권 때 건너간 돈이 무려 10조원에 육박한다. 김대중은 소위 ‘햇볕정책’을 내세우면서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장담했다. 그 결과 북한은 50개 이상의 핵탄두와 미사일을 보유하는 핵강국이 돼서 우리는 물론 미국과 세계 각국을 위협하고 있다. 김정은 일당은 개혁, 개방은커녕 독재와 부패의 철옹성을 더욱더 높이 쌓아 올렸다. 이런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거나 반성하는 놈이 하나라도 있었던가?  

우리는 다시금 확인한다. 평화는 전쟁을 각오하고 적을 섬멸할 준비를 갖춘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권리다. 평화를 구걸하면 전쟁을 부른다. 현대전에서 동맹과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적이다. 자주국방 운운하는 것은 미군철수를 노린 간첩질이다. 자유민주주의 만세! 한미일동맹 만세!! 대한민국 만세!!! 

2023.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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