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안내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 일대를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 택시 '행카'가 오는 29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경기 수원시는 수원화성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인 자전거택시를 새롭게 정비해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정조대왕의 의복 문양을 따라 택시 외관을 새롭게 단장한 자전거택시는 '길 위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행복한 택시'라는 의미를 담아 '행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을 태우고 달린다. 행카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안내 가이드를 포함해 3명이 탑승 가능하다. 독일산 벨로택시 6대(최고속도 20㎞)와 중국산 투어&에코 택시 5대(최고속도 15㎞) 등 총 11대가 투입된다. 코스는 총 3가지다. 먼저 '화성로담'은 화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역사풀코스로 60분 코스다. 행궁광장에서 출발해 행리단길~나혜석생가터~화서문(서북공심돈)~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수원천~수원화성박물관~여민각을 거쳐 행궁광장으로 돌아온다. 평일은 오후에만 4회, 주말은 오전부터 6회 운영 예정이다. 30분이 소요되는 '인싸로담'은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한 하프코스다. 행궁광장에서 전통문화관~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수원천을 지나 행궁광장에 다시 돌아온다. 평일에는 5
해운대문화회관(관장 김영순)은 내달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고운홀에서 국악 무대 '육.사.씨.미'를 선보인다. '육.사.씨.미'는 6월 4주간 4개 국악팀이 보여주는(see) 국악의 아름다움(美)을 뜻한다. 다원국악관현악단, 부산양금앙상블, 국악 가수 예결, 대금연주자 손한별이 국악관현악에서부터 독주 악기 대금의 무대까지 국악의 다채로움을 선보인다. 해운대문화회관은 국악 장르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악 상설 공연을 개관 이래 처음으로 기획했다. 4월에는 국악 샌드매지컬 '청산 더(The) 그리다', 5월 영남국악관현악단의 '더 빅 콘서트'(The Big Concert)를 무대에 올렸다. 첫 공연은 내달 3일로 부산의 한국음악 전공자들이 주축이 된 다원국악관현악단의 '화기애애 콘서트'가 진행된다. 대풍류에 의한 실내악 무화, 상주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 모듬북 협주곡, 창작곡 등을 만날 수 있다. 내달 10일은 부·울·경 유일의 양금연주 단체인 부산양금앙상블의 콘서트. 전국적으로도 양금 연주자가 많지 않으며 양금의 전통적 가락과 연주법이 소실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양금앙상블은 전통 양금의 보존 및 계승에 이바지하고 있다. 궁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