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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취재수첩] 국가가 해야할일, 민간단체가 나섰다...우끼시마에 이어 강원도 화천에서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국가가 해야할일을 민간단체들이 스스로 나서서 하고 있어 주변을 숙연하게 만들고 있다. 가장 먼저 우끼시마호 진상조사는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서 해야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단법인 우끼시마 연합회(대표 전용욱)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2025년 6월 29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산 203-1번지에 위치한 파로호 전망대에서 '6.25 한국전쟁 모든 전몰희생자 합동위령제․천도추모제 및 세계인류화평기원제'가 부산을 비롯해 각처에서 모인 사람들에 의해 거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인류세심운동총본부 성재(辛昇弦) 총재는 "6.25 한국전쟁 모든 전몰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수많은 영령들이 저에게 찾아와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동안 여건이 안되어 미루다가 결국 나중에는 저를 협박하는 가운데 이렇게 합동위령제를 하게 되어 너무 가슴이 벅차다"며, "이제 남은건 파로호(화천호)를 시작했으니 북녁땅 장진호에 잠들어 있는 유엔군을 찾아 갈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세계인류세심운동총본부 성재(辛昇弦) 총재는 자비로 전국을 다니며, 죽은자들을 위한 위령제를 해왔는데, 이날 위령제는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이 거창하게 행사가 벌어졌다는 평가이다.

 

 

특히 이번 위령제 행사에는 헌정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황학수 총재와 전국을 돌면서 연인원 1백만명 이상에게 짜장면 식사대접 봉사활동을 하신 짜장스님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마칠지는 모르겠지만, 국가가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이런 민간단체의 활동에 대한민국 정치권이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한민국헌정회 정대철 회장의 화환만이 달랑 놓여져 있을뿐 심지어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의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군수조차 참석을 안하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