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들과 뜻있는 정당들은 11월 13일 수원시 팔달문화센터 앞에서 “중도유적 전체를 국가사적지로 지정하라”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및 시민들은 "중도 역사유적에 대한 사적지 지정과 관련하여 춘천시청과 강원도청은 중도유적 전체가 아닌 중도유적을 조각조각 내어 일부만 사적지로 지정하겠다는 초안을 국가유산청에 제출하였고, 국가유산청 또한 그 일부 사적지안에 대해 보완지시를 하여, 춘천시청과 강원도청은 보완된 사적지 지정안을 다시 제출하려 하고 있으나, 그 보완된 사적지 지정안도 결국은 중도유적을 조각조각 내어 일부만 사적지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므로, 이러한 편법적인 사적지 지정안은 반역사적인 지정안이라 하겠다. 중도유적은 시대별 유적이 층층이 겹쌓여 있는 유적지로써, 1만년 우리역사를 통사적으로 증거하는 보물유적지이며, 관광자원으로서도 세계적인 관광자원인 것이다. 또한 중도유적은 중도 섬 전체가 통째로 선사시대 도시유적지인 것이다. 따라서 중도유적 전체를 국가사적지로 지정해야 하는 것이다. 레고랜드 아래에 깔려있는 수많은 유적들을 포함하여 중도유적 전체를 국가사적지로 지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은 레고랜드 관련 시행에 밀려 중도유적 전체 사적지 지정을 추진하지 못하여 왔으나, 이제는 중도의 내 외 상황이 많이 바뀌고 있으므로 즉, 레고랜드는 폭망하고 있고, 해가 거듭될수록 급증하는 년간 수백억원의 적자 때문에 결국 레고랜드는 중도에서 나가게 될 것이고, 레고랜드 주변부지 개발사업을 시행중인 강원중도개발공사(이하 중개공)도 해체 청산의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이며, 레고랜드 사업자들을 불법적으로 지원해준 전 현직 강원도지사들은 배임 혐의로 사법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따라서 중도유적 전체 사적지 지정을 가로막아 온 장애물인 중개공과 중개공의 시행이 결국은 없어지게 될 것이므로, 문화재위원회는 중도유적 전체 사적지 지정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지난 십수년간 레고랜드로 인하여 중도유적의 훼손이 심하고, 지금도 수많은 유적들이 레고랜드에 짓뭉개어진 상황이므로 중도유적 원형복원이 불가능하다고 변명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전쟁과 폐허 위에서도 나라를 재건한 저력을 갖고 있다. 하중도 39만평에 분포된 중도 선사시대 도시유적지를 원형복원 하는 것은 일도 아닐 것이다. 문화재위원회는 “중도유적 전체 사적지 지정”을 추진하고, 강원도청은 “하중도 관광지 조성사업”의 내용을 레고랜드 사업이 아닌 역사문화관광사업으로 변경하면 되는 것이다. 국가의 소중한 문화재와 역사를 지키는 것을 자기 사명으로 하는 국가유산청 문화재위원회는 자신의 소임과 사명을 다 하길 바란다. 문화재위원회는 지금부터라도 중도유적 전체를 국가사적지로 지정하는 방향으로 문화재위원회의 입장을 전격적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위와 같은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회견문을 문화재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중도에서통일까지(대표 이정희)”, “중도생명연대(대표 황진주)”, ”동북공정을막는중도유적지키기시민연대(대표 이천동)“, "마니산참성단어천절개천절위원회(대표 장일주)", “새시대노인회강원특별자치도(총회장 서영권)”, “춘천을사랑하는시민모임(대표 이종하)”, “중도문명복원포럼(대표 심재준)”, ”UN한국협회(회장 곽영훈)“, ”(사)뿌리문화보존회(이사장 석민영)“, ”삼일역사문화연구회(회장 심백강)“, ”바나바사랑봉사회(회장 나모세)“, ”WGF세계경호연맹(의장 이건찬)“, “중도유적세계문화유산국민서명단(대표 )”,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대종교”,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이찬구)”,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정의당(전 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대표 윤희숙)”, 한국독립당(대표 조규면)“, ”K정치혁신연합당(대표 서정미)“,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교조(전 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 김원대)”, “5.18민족통일학교”,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범민련남측본부광주전남연합”, “평화재향군인회”,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진실을알리는시민모임(대표 김영태)”, “구국실천국민연합”,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 ”홍익인간생명사랑회“, ”천부경을사랑하는국민연합“, “백두산문인협회(회장 김윤호)”,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의 참여와 "중도유적복원단체연대(공동대표 오정규)"의 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등 120여 단체들>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기자회견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