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강원도청 앞에서 지난 10일부터 3일째 이어지고 있는 24시간 천막농성이 내일(13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출근하는 가운데 어떻게 처리될지가 관건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그간 중도유적보존단체들과 강원도지사 출마전부터 소통을 해왔었는데, 이번 24시간 천막농성에 대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따라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2020년 12월 16일 김진태 정치문화연구소와 중도문화역사연구소 등 1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춘천시 강남동에서 레고랜드 시민검증특별위원회를 발족했었고, 그당시 시민특위에서 법률대응분과 위원장을 맡은 김진태 정치문화연구소 소장은 "이번 레고랜드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계약서 문제이다"라며, "강원도청과 레고랜드 건설의 주체인 멀린사와의 계약 뿐만 아니라
강원도청이 맺은 모든 계약에 대해 법률검토를 처음부터 다시 해나갈것이다"라고 말한적이 있다.
중도유적지킴이 A씨에 따르면 "강원도지사로 당선되고는 내일 강원도청 앞에서 3일간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중도유적지킴본부와 아무런 소통이 없다면 그건 그동안의 모습이 '정치적 이득'을 위한 거짓모습임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이다"라며, "내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금부터 궁금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