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인천 강화군 '강화뉴스'가 벌인 이번 '사기극'은 언론으로써 더이상 역할을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첫째로 박흥열 전 발행인은 '지역신문 발행인/편집인'이란 직위를 이용해 작년 6월 지방선거에 강화군가선거구에 출마해서 현수막까지 게시해놓고, 자신이 살지도 않았던 강화군나선거구로 옮기는 등 추잡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게다가 본지와의 카톡대화에서도 자신의 '지면신문' 발행인이 아직도 '박흥열'로 되어 있다고 질의를 하자 그건 본인은 사직한것은 맞고, 정기간행물 등록변경은 '박제훈 편집국장'에게 알아봐야한다고 발뺌을 한다.
박흥열 전 발행인은 현재 강화군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진사퇴'는 안할것이라고 밝혔다.
두번째는 박제훈 편집국장은 더욱 가관이다.
본지와의 카톡대화에서 "게을러서 변경 등록을 못했다"라고 했던 박제훈 편집국장의 말은 거짓임이 드러났다.
게을러서 변경신청을 못했다고 하면서 강화뉴스 신문(114호, 2022년 4월 20일자)에는 재빠르게 '박흥열'이란 이름 대신 '이필완'으로 고쳐놓은것이다.
게으른 사람이라면 지면신문 찍을때도 '박흥열'로 신문 발행을 했었어야지, 왜 정기간행물 등록증에는 '박흥열'로 되어있는데, '이필완'으로 고쳤을까?
이건 '사기'이다.
세번째로 강화뉴스 기사에 따르면 '이필완' 발행인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미 그만둔 상태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둔 이필완 이름은 언제 변경신청할것인가?
강화뉴스 기사에 따르면 이미 작년 7월 20일에 '김정택 신임 이사장 취임'기사가 나갔다.
강화뉴스 지면신문과 인터넷신문에 '발행인'으로 등록된 이필완이란 이름을 아직도 쓰는것은 결국 또다른 '사기'인것이다.
결국 강화뉴스는 이제 '폐간'해야할 처지에 놓인 셈이다.
언론으로 '등록관계'가 이처럼 난잡하게 '사기'로 드러난 마당에 관할 강화군청과 인천광역시가 손놓고 있다면 그것 또한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이번 강화뉴스 사건을 계기로 '정기간행물' 관련해 지역언론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