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전국 3500여개 읍·면·동에서 주사파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자유마을’을 건설하자는 붐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년 1월 9일 오후5시에 '국회의원 200석을 위한 인천대회'가 벌어질 예정으로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유마을이란 그동안 '주민자치제'를 주장하던 좌파세력에 맞써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를 위한 ‘자유마을’ 조직을 만들자는 꾸준한 요구에 의해 우파진영에서 만든 개념이다. 전국 3500여개 읍·면·동에 설치하는 게 목표라고 한다.
이희천 전 국가정보대학원 교수는 "주민들에게 대한민국 체제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이를 통해 좌파활동가와 민노총 등 좌파 조직의 읍·면·동 단위 장악을 저지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 ‘자유마을’이다"라고 설명한다.
전남·광주 대표 최혜성 씨는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을 지키느냐 공산주의로 가느냐 기로에 서 있다”며 “자유마을에 가입하는 것이 애국”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자유마을 활동으로 내년 총선에서 꼭 200석을 만들어내자”며 “자유마을 조직하자! 우파정당 가입하자!”고 호소했다.
서울 강남 병 자유마을 대표인 이건일씨는 최근 임원 12명을 뽑기 위해 밤늦게까지 발품을 팔고 있다는 근황을 설명한 뒤 “지금 대한민국 체제전쟁에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사람들의 참여를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유마을 가입 방법을 설명한 뒤 “자유마을에 가입하면 중국 유학생 등이 지방선거 때 투표를 하는 것을 저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 거제 자유마을 대표 유현준 씨는 “매주 집회 때면 거제에서 버스 2대를 대절해 광화문에 온다”며 “버스에서 거주하는 읍·면·동을 조사해서 이들 위주로 자유마을을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유현준 씨에 따르면 자유마을은 주로 지역의 지인들, 특히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조직했다고 한다.
특히 전광훈 목사는 미국을 방문해 공화당 상·하원의원들 만나 '자유마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며, 조나단 목사는 “전광훈 목사가 미국에서 공화당 상·하원의원들을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감동을 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연사로 나선 장학일 목사는 “전광훈 목사가 (이번 미국방문으로) 남북통일에 관한 미국의 굳건한 지지와 대화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학일 목사는 ‘자유마을’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대한민국은 기독교의 복음 위에서 선진국이 된 나라”라며 “우리나라는 읍면동이 3506개, 마트가 2만5000개, 그리고 교회는 7만8000개가 있다”면서 “마을마다 있는 교회들이 깨어난다면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밑에서부터 엄청난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