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17개 광역을 비롯해 지자체별 체육회장 후보등록까지 마쳐 13일부터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민선체육회장 선거에서 부산시체육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 현 부산시체육회장의 '겸직' 논란이 자칫 '민선체육회장'의 선거무용론으로 발전하고 있다.
민선체육회장 선거는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의 '겸직'을 막고자 실시되는 선거이다.
그런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민선1기 부산시체육회장'을 '겸직'하더니 이번에도 체육회장 '겸직'을 하겠다고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부산의 지역신문에 따르면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하면서 부산 경제주체들을 통해 부산시 체육계 발전을 이뤄낼수 있다는 논리이다.
그런 논리라면 그냥 부산시장이 '체육회장'을 겸직하면 부산 경제주체들뿐만 아니라 부산의 행정력을 통해 체육계 발전을 더 크게 이끌어낼수 있다는 논리적 비약이 발생한다.
다시 말해 '민선 체육회장 선거'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논리인셈이다.
현재 부산에서는 '민선 체육회장'선거의 취지 및 목적에 정면으로 배치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 책임은 결국 '대한체육회장'이 져야할것이다.
왜 대한체육회장은 '겸직'을 못하도록 체육회 규정을 만들지 못했을까?
그리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겸직'을 해야 부산시체육회장직을 원활하게 수행할수 있다면
왜 대한체육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직하지 못하고 있을까?
그렇다면 대한체육회장 스스로 본인의 능력부재를 시인하고 대한체육회장직을 사퇴해야 하는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