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

경남도민일보, '인터넷신문' 미등록 파장 커질듯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경남지역 일간지 1호로 등록된 '경남도민일보'가 2022년 12월 11일 현재 '인터넷신문'으로 등록이 안되어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경남도민일보는 정기간행물 등록관리 시스템(pds.mcst.go.kr)에 따르면 경남도청에 '가00001', 일반일간신문으로 1999년 5월 8일에 등록만 되어 있을뿐 '아'로 시작하는 인터넷신문에 등록이 안되어 있다.

 

문제는 크게 3가지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첫째는 그동안 경남도민일보가 지자체.정부광고시스템을 통해 '광고비'를 지급받았을때 문제가 된다. 정부.지자체광고를 '인터넷신문' 등록이 안된 상태에서 받았다면, 해당 광고비 지급 주체인 경남도청을 비롯해 경남지역 16개 지자체는 세금을 불법으로 지급한 것이다.

 

둘째는 네이버 심사를 어떻게 통과했냐는 것이다.

네이버 심사의 헛점이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인터넷신문'으로 등록이 안된 '경남도민일보'를 네이버 기사 송출이 가능한 심사통과를 했다면, 네이버 심사가 공정은 커녕 '위법'을 저지른셈이다.

 

셋째는 경남도민일보의 언론사로써의 자격유무가 생기는 것이다.

경남을 대표하는 경남도민일보가 과연 경남의 언론으로 '경남도청'을 비롯해 18개 시군을 비판할 자격이 있을까?      

 

 

월요일(12일)이 되면 경남도청 정기간행물 관리를 맡은 해당공무원의 공식적인 입장을 들을수 있겠지만 정기간행물 등록관리 시스템(pds.mcst.go.kr)으로 '경남도민'을 검색도 해보고, 심지어 '경남'으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면, 이건 분명한 팩트(fact)인 셈이다.

 

월요일이 되면 경남 전체가 이 문제로 발칵 뒤집힐 전망이다.

1999년에 창간한 경남지역 일간지 '1호' 언론사가 '인터넷신문'조차 등록되지 않고 '언론사'로 행세를 한셈이다.

 

한편 경남신문은 지면신문과 인터넷신문 두군데 정식 등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