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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취재수첩] 안상수 전 인천시장, 4월의 데자뷰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2022년 4월 14일 인천지검에 의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오늘중으로 구속여부가 확정이 될것이다.
물론 구속이 될 상황이 아니더라도 국민의힘 인천시장 당내경선을 시작하는 내일(15일)을 맞아 정치적 생명이 끝날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의 첫번째 만남은 2014년 인천시장 선거를 앞둔 시점이었다.

 

그때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인천시장 당내경선이 4월 18일 예정되어 있었다.
2014년 4월 14일 경남도지사 당내경선으로 홍준표 경남도지사 후보가 선정이 되고, 4월 18일 인천시장 당내경선으로 안상수 예비후보와 유정복 예비후보중에 한명이 선정이 될때였다.

그런데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이 터져 결국 모든 경선일정이 미뤄지고, 경선흐름이 바뀌어 결국에는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후보가 된적이 있다.

 

그때도 4월이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2022년 4월 14일에 구속영장 발부라는 또다른 악재를 맞아 정치적 생명이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마치 '데자뷰(deja vu)'처럼 머리속을 지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