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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안상수 전 인천시장, "홍준표 대통령, 안상수 인천시장"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당내경선이 다음주 11월 5일 발표를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인천 지역에서는 대통령후보가 누가 될지에 따라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의 향방이 결정될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준표 대통령후보 진영에 일찌감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윤석열 캠프에는 이학재 전 국회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합류하고, 게다가 같은 '성(性)'을 가진 윤상현 국회의원까지 합류해 인천시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확정이 되면 자연스럽게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가 될것으로 보이나,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될 경우에는 이학재.유정복.윤상현 3명이 인천시장 후보자리를 놔두고 또한번의 난타전을 치룰 전망이다.


게다가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윤상현 의원때문에 윤석열 대선후보가 되더라도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후보-윤상현 인천시장 후보 조합은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라 1심 판결이 11월초에 결정될 것으로 예측되어  '의원직 상실'이라는 판결을 받게 될 경우에 더더욱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홍준표 캠프 인천선대위원장이기도 한 안상수 전 시장은 26일 오후 "윤 후보가 왜 전두환 옹호 발언을 하여 잘못된 정치관으로 논란이 됐는지 봤더니 윤상현 의원과 관련이 있었다"고 밝히며,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는 잘했다'는 발언의 배경에 윤상현 의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공정한 선거 과정을 더럽히는 흠 있는 후보에 흠집투성이 참모"라면서 "반드시 국민의 염원인 정권 교체가 되어야 할 이번 대선에서 '제2의 문재인, 김경수 '드루킹 사건'이라고 할수 있는 '윤상현 함바왕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