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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중앙극장장 공모, 2021 하반기 개방형 직위 채용 논란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정부는 올해 하반기 21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실·국장급(고위공무원단) 11개, 과장급 22개 등 총 33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 모집한다. 

인사혁신처는  '2021년도 하반기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통해 7~12월 중 개방형 직위 선발 일정을 미리 공개했다.

 

그중에 문체부 국립중앙극장장의 경우 민간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민간 출신만을 임용한다.

 

이번 공모과정에서 이달 20일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김철호 국립극장장의 후임에 누가될지가 현재 문화계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최종 후보 3인으로 압축된 상태인데, 그중 한명이 바로 진옥섭 전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이기 때문이다.

 

진옥섭 전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임기중에 두번의 국정감사에서 '논란'의 장본인이었다.

 

서울문화투데이 8월 31일자 기사에 따르면 "과거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될 당시 그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 정책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등에 업은 ‘코드 인사’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서류심사 합격자 6명 중 5위, 면접 심사 합격자 3명 중 3위를 하고도 이사장으로 임명됐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진 전 이사장은 제적당한 대학원 학력을 ‘이수’로 기재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논란에 대해 당시 문화재청은 ‘해당 점수는 이사장을 선정하는 점수가 아닌 이사장 후보자 선정을 위한 점수에 불과하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무리한 인사였다는 평가를 남겼다"라고 되어있다.

 

진옥섭 전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이 이번에도 논란중에 국립극장장에 오른다면, 앞으로 국립극장은 '제2의 한국문화재재단'처럼 논란의 중심점에 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