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박채연 기자 | 충남연구원은 오는 4일 오전10시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자치분권의 시대, 새로운 지역 거버넌스 모색”을 주제로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학술회의(이하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정치학회와 한국행정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남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전북연구원, 그리고 충남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리게 된다. 총37건의 발표에 참가하는 전문가만 모두 120여명이다. 윤황 충남연구원장은 “자치분권의 필요성과 지역 거버넌스의 중요성은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학술회의는 참여하는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풍성하고 다양한 주제들로 지역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각 기관들은 △지방의 광역화와 중앙-지방관계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 확대 방향 △지방정부와 지방재정 △지방자치와 분권의 쟁점 및 과제 △지방자치와 입법 △지방의회와 민주주의 △지방자치 부활 30년의 성과와 과제 등 총12가지 주제로 나눠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학술회의는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후원으로 참여
우리투데이 박채연 기자 | 충남도가 산림생태적 가치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내포문화숲길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가숲길 승격’을 도전한다. 도는 최근 내포문화숲길 관련 기관·단체 간 상생협약 체결 및 협의체 구성 등을 마치고, 이달 말 국가숲길 지정을 신청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숲길은 숲길에 대한 산림생태, 역사·문화적 가치, 규모와 품질 등을 평가해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해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해 6월 도입됐다. 현재 국가숲길은 지리산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둘레길, 대관령 숲길 등 4곳으로, 지난 5월 산림청이 최초로 지정했다. 자치단체로는 처음 국가숲길 지정에 도전하는 내포문화숲길은 서산과 당진, 홍성, 예산 등 4개 시군, 26개 읍면동, 121개 마을 320㎞를 연결한다. 도는 지난 2010년부터 3년 간 76억여 원을 투입해 계단과 노면을 정비하고, 안내센터 5개소를 설치하는 등 내포문화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내포문화숲길은 또 지역적 특성을 반영, △내포 역사 인물동학길 △백제 부흥군길 △원효 깨달음길 △내포 천주교 순례길 등 4개 주제로도 구분한다. 내포 역사 인물동학길은 만해 한용운∼이응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월 한 달을 '세계문화체험의 달'로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을 높이는데 성과를 거두었다고 31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추어 세계시민교육과 다양한 문화 수용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기존 다문화 주간을 확대해 '세계문화체험의 달'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5월 한 달 동안 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 이해 교육과 문화 다양성 교육을 실시했으며 각종 체험활동을 통해 세계 시민 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펼쳤다. 서천 부내초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해요'라는 주제로 중국, 태국, 베트남의 인사말과 명절, 화폐, 음식 등을 배우며 상호 문화 이해 교육을 했으며 아산 금곡초는 중국 섬서성 펑동초등학교와 영상 편지 교류를 통해 온라인 국제교류를 실시했다. 예산 고덕중은 베트남 음식 만들기 체험행사와 세계영화감상 행사를 추진했으며 충남인터넷고는 재학하고 있는 다문화학생들과 보드게임, 전통놀이, 한국음식 나누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며 다름 속에서 서로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배워나가는 것은 매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