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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편의점 2+1, 상술이 아니라 사기 수준이다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편의점의 '2+1'이 상술이라고 하기보다는 거의 '사기' 수준이다.

 본지 기자가 3월 29일 종로구에 위치한 편의점에 들러 '2+1'으로 3가지를 하나씩 골라서 계산대로 가서 5,000원 결재를 하려고 했는데, 7,500원이 나와 항의를 했더니 이건 1가지맛을 3개 골라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편의점 점원을 불러 그림에 다른맛 3가지를 고르게 그림이 표시가 되어있지 않냐고 하니 '바코드'를 찍으면 그렇게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서 퉁명스럽게 얘기하고 계산대로 그냥 갔다.

 

4가지 맛중에 교묘하게 3번째 맛에는 '2+1'을 표시를 안하고 나머지는 '2+1' 표시가 되어있다.

그러니 무심코 3가지맛을 고르면 당연히 '7,500원'을 내고 사는 것이다.

3가지맛이 각각 '2,500원'이니 결국 편의점측에서는 언제나 '7,500원'으로 판매가 되는 셈이다.

 

항의를 하지 않고 무심코 결재를 하는 소비자가 바보를 만드는 상술이라고 볼수없는 '사기'인 셈이다.

 

편의점 본사에서는 분명히 '2+1'상품으로 결재가 이뤄지도록 했을것으로 보여지는데 막상 편의점에서는 이런식으로 '사기'를 치는 셈이다.

 

편의점 본사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로 이뤄진다면, 결국 '편의점' 본사의 이미지만 나빠지고, 나아가서는 편의점 업계 전체의 이미지가 훼손될것으로 보여진다.

 

편의점 본사차원의 계도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본지는 이런 '사기극'을 벌이는 편의점에 대해 매장 외관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