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 금품살포 수사와 관련, 김씨로부터 '수산물' 선물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에 대한 내사에 착수하면서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씨와 안면을 맺었거나 선물 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치권 인사 명단은 이미 상당수 오르내리는 상태다. 선물의 규모와 대가성 여부에 따라 '정치권 게이트'로 비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 주호영 내사 착수…정치권 수사 확대 촉각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가짜 수산업자' 금품살포 사건과 관련,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주 의원은 김씨로부터 대게, 한우 등 해산물 선물을 수차례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주 의원의 부탁으로 김씨가 한 승려에게 120만 원 어치의 대게 선물을 전달했다는 의혹의 사실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이달 초 해당 승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했다. 경찰이 겨냥하는 부분은 주 의원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는 직무관련성과 상관없이 같은 사람에게 1회 100만 원 또는 연간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7월 24일 11시 경북도당 강당에서 ‘경북도당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정재 국회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만장일치 합의추대했다. 이날 경북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선출된 김정재 신임 도당위원장은 포항북 지역구 재선 국회의원으로 경북도당 최초의 여성도당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미래통합당과 자유한국당 당시 원내대변인과 중앙재해대책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제21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김정재 신임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당직자 및 당원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엄중한 시기에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의힘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경북도당의 선봉장으로서 도민과 당원들이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대선승리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정재 신임도당위원장은 포항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학·석사를 마치고 미국 프랭클린피어스법과대학원 졸업(J.D.)을 했으며, 제20대, 21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민의힘 탈원전 피해 및 국토파괴 대책 특별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국민의힘 내에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2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켜야 한다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압박했다. 최근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을 비빔밥의 당근이라고 비유한다거나,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을 위기라고 지적한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당내에서는 대표 취임 이후 한 달여간의 허니문 기간이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흔들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에서 대표적인 친윤 의원으로 분류되는 정진석·권성동 의원이 일제히 이 대표 공격에 나섰다. 정 의원은 이날 SNS에 "윤 전 총장을 그저 비빔밥의 당근으로 폄하하고, 지지율이 하락한다고 정치 미숙에, 정치적 위기네 평론가들처럼 말하기 바쁘다"고 글을 적으며 이 대표를 저격했다. 최근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에게 했던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정 의원은 "윤 전 총장은 우리와 함께 가장 오랫동안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워온 당밖 전우"라며 "윤 전 총장을 우리 당이 보호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가 우리를 위해 싸워 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지난 4·7 재·보궐선거 승리의 주역을 윤 전 총장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정 의원은 "4·7 재·보궐선거 승리의 요인 중 단 하나를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최종 후보로 이낙연 전 대표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홍 의원은 지난 22일 CBS 라디오 ‘한판 대결’에 출연해 “제가 (야권) 후보가 될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만, 여권은 이낙연 후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홍 의원은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지사를 향해 “이 후보가 경기지사까지는 어땠을지 모르나 대통령이 되기에는 인생을 너무 막 살았다”고 평가절하했다. 이는 최근 이 지사를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 형수 욕설 논란 등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결국 민주당 당원이나 민주당 지지층의 선택은 이낙연 쪽으로 갈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 수위 지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자구 내부총질이라고 하는데 윤 총장은 우리 당 사람인지 아닌지 아직은 모른다”며 “그건 외부 총질이지 내부 총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데 대해 “결국 현 정권의 근본적 정통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사법부 판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차기 정부 임기 내에 청년에게는 연 200만 원, 그 외 전국민에게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의 최종 목표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수준인 월 50만원이지만, 재원 형편상 임기 내에 도달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우선 전국민 보편 기본소득 구상에 대해 "연 100만원(4인 가구 400만원) 이상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며 "임기 개시 이듬해인 2023년부터 25만원씩 1회로 시작, 임기 내에 최소 4회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19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 약 700만명에게는 보편 기본소득 외에 연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보편 기본소득과 청년 기본소득이 정착되면 청년들은 11년간 총 2천20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기본소득 재원과 관련해서는 우선 자연 증가분과 재정구조 개혁, 예산 절감 및 우선순위 조정, 세원 관리 강화 등을 통해 25조원 이상을 확보하고, 기존의 조세감면분을 순차적으로 축소해서 25조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부동산 불
우리투데이 김용훈 기자 |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은 7.21(금) 오전 11시, 시당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백종헌 금정구 국회의원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백종헌 의원은 부산 브니엘고, 경성대 화학과와 부산대 환경대학원을 졸업했고, 제 7대 부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금정구 초선 국회의원으로 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신임 백종헌 시당위원장은 선출직후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러야하기에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큰 선거들을 앞두고 초선 시당위원장의 역할에 대한 많은 우려들이 있지만 그 우려를 불식시킬 각오가 되어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백종헌호가 지역 선배님들을 잘 모시고 많이 소통해서 부산시당이 정권교체에 앞장서고 국민의힘이 부산에서부터 제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백종헌 신임 시당위원장 프로필 1. 기본사항 • 성 명: 백종헌(白宗憲) • 본 적: 부산광역시 • 생년월일: 1962년 12월 23일 (부산광역시) • 사 무 실: 부산광역시 금정구 중앙대로 1665, 백산오피스텔 702호 (부곡동)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대선 경선 국면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로 또 다시 입원하면서 파장이 주목된다. 다음 달 광복절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면 결단설이 흘러나오던 때라 변수가 될 수 있어서다. 여전히 '박근혜 사면'은 여야 대선주자들에게 직간접적 영향을 주며 대선판을 흔들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靑, 사면 의사 전달?…朴측 "사실무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2019년 9월 어깨 수술과 올해 2월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밀접접촉으로 인한 병원행에 이어 또다시 입원 치료를 받게 됐다. 법무부는 이날 본지 보도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 통증 등 지병 치료차 입원했다"며 "신병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퇴원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주변에서는 그동안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잖았고, 이번 입원이 최근 청와대 안팎에서 거론되는 사면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물론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만큼 예단은 어렵다.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청와대가 사면 방침을 박근혜 전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실형이 확정되면서 김 지사는 경남 도지사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형 집행을 기간을 포함하면 약 7년간 선거에도 출마할 수 없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됐다. 상고심 선고는 지난해 11월 김 지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지 약 8개월 만이다. 이로써 김 지사의 '댓글 조작 공모' 사건은 2017년 3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4년 4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김 지사 측은 상고심에서 김 지사가 킹크랩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대법원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유죄를 인정한 원심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모 공동정범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오해, 이유모순, 판단누락 등의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는 김 지사 측의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 제안이 지방선거 댓글 작업 약속에
우리투데이 이경희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가 7월 21일(수) 제28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 제2회 대구시 추가경정 예산안과 제·개정 조례안 등 34건의 안건을 처리한 뒤, 지난 7월 12일(화)부터 열흘 간 이어진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대구시의회는 임시회 10일 동안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2021년 제2회 대구시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한 제·개정 조례안 27건, 동의·승인안 4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34건의 안건을 제3차 본회의에 상정했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접수된 24건의 안건에 더하여, 지난 회기에 접수 후 의회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정회로 심사하지 못했던 조례안 11건을 모두 심사하였다. 각 상임위별 심사에서는 심사 대상 조례안 28건 중 27건을 ‘원안가결’ 하였고, 1건은 ‘상정 유보’하였다. ‘상정 유보’ 된 안건은 「대구광역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운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해당 상임위와 시 집행부 간 협의를 통해, 대구시가 추가 검토를 거쳐 재발의하기로 했다. ‘2021년 제2회 대구시 추가경정 예산안’은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지난 7월16일 경북 경산시에서 의장 선거와 관련, 사전 담합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법원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경북 경산시의원 5명의 징계가 16일 본회의를 거쳐 이루어진후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성명서가 발표되었다. 성명서 전문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산시의원들이 시의회 전·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기표 위치를 사전에 담합한 혐의(위력에의한공무집행방해)로 법원에서 벌금형과 시의회 무더기 출석정지 징계를 받았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임과 동시에 지방자치 실현의 최일선 현장인 기초의회에서 이와 같은 조직적·반민주적 부정선거행위는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며 경산시민들의 분노는 가히 헤아리기 어려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정선거에 가담한 소속의원 전원에 대해서 즉각 중징계를 내리고 국민들에게 사과와 더불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어놓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짓밟아버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금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고 경산시민과 국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 2021. 7. 20 국민의힘 경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