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박채연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개항 이후 도입되어 1980년대까지 100여 년 이상 활용되었던 수동식 화재진압장비인 완용펌프를 장식하는데 사용된 다양한 문양을 전국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는 보존관리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아 사라져가는 소방유물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자체적으로 소방유물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비교적 원형보존 상태가 양호한 17대의 완용펌프에서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장식 문양을 다수 발견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완용펌프가 1백여 대 이상 현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오랜 사용과정에서 빨간색으로 여러 번 덧칠을 하면서 상당수의 문양이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완용펌프는 흡수관을 통해 우물이나 하천 등에서 물을 빨아 올리거나 동이로 통에 물을 퍼 담은 다음 펌프질을 통해 고압으로 방수는 하는 장비이다. 우리나라에 기계식 소방펌프가 처음 도입된 것은 조선 경종 3년인 1723년 관상감의 관원이었던 허원이 청나라로부터 들여온 유럽식 수총기(水銃器)이다. 이후 1886년 개항과 함께 일본인 거류지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주민조직인 소방조(消防組)가 결성되기 시작하면서 주로 일본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해외여행 본격 재개에 앞서 한국을 만나고 싶어 하는 영국인들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과 함께 런던 시내 곳곳에 위치한 한국문화 체험공간을 소개하는 워킹 투어를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실시했다. '런던에서 한국을 만나다(Where London Meets Korea)’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워킹투어에는 총 417명의 지원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이 참가했으며 런던 속 한국역사·문화 공간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문화를 주제로 해외에서 현지 한국문화 체험 공간을 알리는 워킹투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워킹투어는 23일 런던 템스강변 인근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Korean War Memorial)에서 시작해 주영 한국문화원, 트라팔가 광장(2015년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 및 각종 한국 상점과 영국박물관 등을 거쳐 한식당을 체험하는 일정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이해 참전 기념비에서 워킹투어를 시작해 당시 UN 참전국 중 파병 규모로는 두 번째인 영국군 참전과 한국 역사 이야기, 영국박물관 내 한국관의 한국 전통문화와 작
우리투데이 천창룡 기자 |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민선7기 경기도가 전태일재단과 함께 오는 30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전태일 노동인권 토크콘서트 ‘내가 전태일이다’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 ‘내가 전태일이다’는 ‘2021 전태일 열사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전태일 열사의 생애와 희생, 노동인권, 노동현실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노동권 향상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 자리에는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 최봉현 민주연합노조 안양지부 부지부장,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 가수 하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하우스밴드 음악공연과 더불어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다 사고로 숨지는 산재노동자들의 실태, 안전한 일터와 노동, 취약노동자 휴식할 권리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 등을 현장노동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영상 인사말을 통해 전태일 열사의 노동존중 정신과 노동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이번 노동콘서트가 오늘을 사는 우리주변 수많은 ‘전태일’들의 노동인권을 위한 소중한 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노동권과 휴식권
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사)한국현대무용협회(이사장 이해준, 한양대학교 ERICA 교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6회 한국현대무용 콩쿠르’가 오는 6월 25일부터 6월 27일까지(총 3일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개최된다. ‘한국현대무용 콩쿠르’는 1996년 처음 개최된 전국 규모의 현대무용 경연대회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왔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시니어 부문으로 이루어진 ‘한국현대무용 콩쿠르’는 무용 인재를 발굴하고, 무용전공자들의 창작과 실제 경험의 발표를 통한 표현력과 창의력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외 세계적인 무용가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그 중심 역할에 기여하고 있으며, 권혁(시나브로 가슴에), 정재우(댄스컴퍼니 브레이브맨), 김희정(툇마루 무용단), 박관정(밀물현대무용단) 등의 무용수들 또한 ‘한국현대무용 콩쿠르’를 거쳐왔다. 본 콩쿠르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세부 부문별 심사위원을 달리하고, 심사회피제를 시행한다. 고등부 및 시니어 부문 남녀 각각 상위 1·2위에게는 ‘202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세미파이널’과 고등부 및 시니어 부문 남녀 각각 1위는 ‘2022 서울국제무
우리투데이 박순형 기자 | 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6월 17일 평창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했다. 오후 6시 30분 평화로드 입장을 시작으로 진행된 개막식은 배우 공승연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국악인 김준수와 밴드 두번째달, 미얀마 소녀 완이화가 합동 무대를 선보였으며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를 시작으로 수궁가의 <더질더질>,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새롭게 해석한 공연이 펼쳐졌다. 개막 공연 이후에는 개막 선언과 개막작 <무녀도>가 상영됐다. 이번 개막식에는 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우 공승연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권해효, 예지원, 영화감독 이창동, 김유진, 정지영, 이장호 등 국내 유명 영화인들이 참석했으며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성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변재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조직위원장, 김영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채윤희 영화등급위원회 위원장, 배창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상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이현승 그랑블루페스티벌 집행위원장 등 여러
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안성시(시장 김보라)와 함께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공연관광 행사‘2021 안성맞춤 드라이빙 씨어터’를 지난 19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했다. 행사엔 인기가수 박정현, 넌버벌 공연 ‘점프’, 안성 남사당 공연, 인디뮤지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가운데 약 700명 관람객들이 차 안에서 공연을 즐겼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안심관광 캠페인’홍보영상 상영,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홍보, 영화 상영 등이 실시됐다. 안성맞춤랜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남사당 놀이의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친환경 안심여행지로 적합한 곳으로,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한 바 있다.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목포항에서 바라보이는 삼학도공원 바로 해안가에 위치한 항구포차중에 단연코 맛집이라면 8번째 '길포차'를 추천하고 싶다. 삼학도크루즈 선착장에 마련된 이곳 포차 주변에는 각설이 공연도 하며 흥이 절로 나고, 엿도 즐길수가 있어 가족단위, 연인사이에 한번쯤 와볼만한 멋진 곳이다. 그 포차중에 '길포차'는 전복이 전문인 곳이다. 대표 메뉴로는 '전복해물탕'이 있는데, 수족관에서 갓 건진 전복과 전골일 경우 국수까지 곁들여 주는데, 전골이 고추가루가 덜 들어가 텁텁하지도 않고, 매우 깔끔해서 입맛 까다로운 손님들도 대만족이라고 한다.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바쁜 시간에 이것저것 시켜도 항상 밝은 표정으로 대해주어 한번 찾아온 손님들은 단골이 된다고 한다. 길포차 정혜성 대표는 "부모님이 완도에서 어업을 하셔서 바로바로 재료를 쓰다보니 손님들이 느끼시기에 신선하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아직 나이가 어리고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항상 초심대로 손님들께 정성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곳에 입점을 할때는 메뉴 등에 대해 철저한 심사를 통해 들어왔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 특히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에, 청년 창업자로 매장
우리투데이 박승창 기자 | 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6월 19일 종강을 맞아 문화유적 답사를 위해 손병희 선생 생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대전에 사는 지봉학씨에 따르면 "호국의달 6월을 맞아 손병희 선생 생가를 방문해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라며, " 수강생들이 글쓰기 위한 좋은 길라잡이가 될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의암 손병희 선생 유허지는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명인 의암 손병희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손 선생은 일찍이 동학에 입문해 1894년 충청도와 경상도에서 10만명의 교도를 이끌고 관군과 싸우는 등 동학농민운동을 펼쳤다. 1897년 동학(천도교)의 3대 교주가 돼 1919년 기독교·불교 대표와 함께 독립 선언을 했다가 일본 경찰에 자진 체포됐다. 1920년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손 선생은 서대문형무소에서 2년간 옥고를 치르다 뇌출혈로 가출옥했으나 1922년 5월 19일 생을 마감했다. 손병희 생가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의 초가집으로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유허비는 1961년 탄신 100주년을 맞아
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정의 주요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현안과제의 공동해결을 위해 지난 6월 14일 11시 시청 팔마루에서 부산시-부산시의회-더불어민주당-국민의 힘이 참여하는 ‘현안 신속추진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어제(15일) 정부에 이건희 미술관 입지선정을 공모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에 최종 서명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을 통해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하태경 국민의 힘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의 미래가 걸린 현안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부·울·경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발전의 한 축으로 거듭나기 위해 여·야·정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건희 미술관 부산 유치에 아낌없이 힘을 보태겠다고 큰 뜻을 모았다. 특히, 여·야 두 부산시당위원장은 지난 6월 8일 국회에서 부·울·경 지역구 국회의원 39명(국민의 힘 의원 32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이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을 비판하는 성명에 동참했으며, 이에 대해서는 여·야·정 모두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지난 5월 예산정책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울릉도가 3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섬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ㆍ문화ㆍ자연ㆍ생태 등 관광자원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섬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섬 관광 전문가의 자문 및 섬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하여 ▷걷기 좋은 섬 ▷사진찍기 좋은 섬 ▷이야기 섬 ▷쉬기 좋은 섬 ▷체험의 섬 등 5가지 테마로 나누어 최종 33섬을 선정했다. 울릉도는 태초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천혜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바다, 노을, 해안절경 등 ‘사진찍기 좋은 섬’으로 선정되어 사진여행으로서의 최적의 섬으로 여행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선정된‘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금년 8. 6일 ~ 8일 경남 통영에서 개최되는‘제2회 섬의 날 행사’온라인 전시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다양한 홍보 및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전국 단위 섬의 날 행사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