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박영하 기자 | 친환경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반드시’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필환경의 시대다. 전 인류가 기후위기, 코로나19 등의 위기에 정면으로 봉착한 가운데, 불교식 그린라이프를 모색하는 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11월 11일 막을 올린다. ‘그린 라이프(Green Life),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오프라인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온라인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사, 불광미디어가 주최하는 한국불교 최대 규모의 산업전으로, 올해는 불교의 연기관을 바탕으로 한 필환경 가치와 불가의 실생활을 담은 필환경 일상 루틴을 세상에 내보인다. 지난해 온라인으로만 펼쳐진 박람회와 달리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친환경 생태 건축, 비건 패션, 비건 화장품, 에코 라이프 상품, 업사이클링, 플랜테리어 등 불교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200개 업체 300개 부스가 참여하는 산업전을 비롯해 불교·예술·환경을 아우른 세 개의 주제전, 기획전,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 아래에서 단기 4354년 음력 10월 3일(양력 11월 7일) 12시 30분에 맞춰 70대의 한 노인이 천제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노인의 정체는 장일주씨로 현재까지 대종교 교인으로 19살때부터 매년 음력개천절에 맞춰 강화도 마니산으로 천제를 드리러 올라오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로 강화군에서 개최하는 '개천대제'마저 중단되는 사태속에서 유일하게 강화도 마니산에서 '천제'를 드린 사실도 있다고 한다. 이날 천제는 현재 자물쇠로 잠겨진 마니산 참성단 바로 밑의 바위 위에서 대추, 밤, 감, 사과, 배 등과 오곡으로 차린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부평에 사는 A씨에 따르면 "강화도 마니산에 음력개천절을 맞아 올라오면 매년 어김없이 흰옷을 차려입고 계시는 이분을 볼수 있었다"며, "70살정도 되시는 어르신이 이렇게 매년 음력개천절에 천제를 드리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놀랍다"고 전했다. 장일주씨는 "저는 개인의 자격으로 이곳에 온것이 아니라 한민족운동단체연합 공동대표의 자격으로 올라왔다"며, "언젠가 참성단에서 천제를 올릴 날이 올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은 올해 보수공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6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베리어프리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 참여하는 장애인평생교육강사와 장애인들이 6개월간 연습한 결과물을 선보여 순천만국가정원에 아름다운 소리와 감동이 울려 퍼졌다. 순천팔마장애인 평생교육원 핸드벨 연주로 시작으로 열린 작은음악회의 음악소리는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순천시는 올해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언제든 누구든 행복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 아래 장애 공감 분위기를 조성하고 베리어프리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평생학습박람회 개최 이래 최초로 장애인평생학습도시 통합관, 베리어프리 토크 콘서트를 운영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박람회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한 관람객은 “아름다운 소리에 끌려 찾아왔더니 음악회장소였다.”며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을 친구들을 생각하니 더욱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본부장 오정규)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 그리고 뜻있는 정당들은 11월 5일 인사동 뜨락 갤러리(인사동3길 8)에서 “역사와 문화는 인류의 공동자산이다! 역사와 유적을 파괴하는 범죄자들을 고발한다”라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이찬구),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용빈), 국민의힘당(국회의원 한기호), 열린민주당(국회의원 강민정), 정의당(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대표 김재연),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 전교조(전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김원대),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대표 이양행), 중도유적지킴본부(공동대표 정철,이정희),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중도유적보존협회(대표 이정일),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진실을알리는시민모임(대표 김영태), 구국실천국민연합(대표 연도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시가 단풍 곱게 물드는 만추에 가 볼 만한 곳으로 백운산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를 추천한다.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는 진상면 내회교(橋)에서 구시폭포까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1.25km의 탐방로로, 내밀한 자연을 폐부 깊숙이 호흡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다. 탐방로가 개설되기 전까지 접근이 어려웠던 만큼 때 묻지 않은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계곡을 쉬지 않고 흐르는 물소리와 기암괴석도 감출 수 없는 비경이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호젓한 탐방로를 절반쯤 지나면 관문처럼 서 있는 깎아지른 108계단은 탐방객을 잠시 주춤하게 한다. 처음에는 정말 108개인지 계단을 세면서 오르다가 어느새 세는 것도 잊어버린 채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야자매트, 목교, 쉼터 등이 어우러진 탐방로를 오르락내리락 걷다 보면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구시폭포가 탐방객을 맞는다. 구시폭포는 소나 말 먹이통을 길게 깎아놓은 듯한 모형(구시=구유)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구시폭포에서 임도를 따라 0.7km 정도 올라가면 너른 바위가 겹겹이 펼쳐진 오로대가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10월 30일·31일 이틀간 낙안읍성 낙민관에서 제7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은 동편제의 거장 국창 송만갑 선생님의 판소리를 계승하고, 신인 국악인을 발굴하여 국악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국회의장상, 교육부장관상을 시상하는 등 권위 있는 국악대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국악대전에는 전국에서 110여 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연을 벌인 가운데 ▲일반부 대상인 국회의장상은 정숙(전북 익산시)씨, ▲고등부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황정인(남원국악예고)학생, ▲신인부 대상인 순천시장상은 문소연(순천시)씨, ▲초·중등부 대상인 전남교육감상은 변서빈(남원용성중)학생, 변관영(남원중초)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세종 심사위원장(동국대 교수, 경기도 문화재위원)은 종합심사평을 통해 “비대면 심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정한 심사와 경연참가자들의 열정을 통해 의미있는 경연이 치러졌다”고 이번 대회를 평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사)낙안읍성 판소리보존회 김양남 이사장은 “비대면 경연으로 치러져 실력 있는 출전자들의 깊은 감정표현을 직접 느낄 수 없어 아쉬웠지만, 방역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순천시와 (사)전라남도영상위원회는 최수종 순천시명예홍보대사와 (사)한국방송연기자협회 소속 원로배우 9명을 지난 19일 순천으로 초청해 ‘순천시 명예홍보대사와 함께 하는 로케이션 팸투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배우들에게 지역의 명소를 투어하면서 로케이션 장소를 소개하고 영화촬영 등 영화적 소재 발굴을 돕고자 추진한 것으로, 최수종 배우를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보여 준 최범호, 한태일, 나성균, 박상규, 윤덕용, 박승태, 김순경, 김경애 배우가 참석했으며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진행됐다. 이들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둘러보고 순천의 향토 음식을 맛보며 순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최범호 배우는 “멋진 자연 속에서 행복한 여행을 했다.”라며, “잊지 못할 추억의 여행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정숙 전라남도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순천은 드라마촬영장,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민속마을, 순천만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드라마제작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방송·드라마 촬영을 유치하고 ‘촬영하기 좋은 도시, 순천’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전라남도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전환에 발맞춰 지역 관광산업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 맞춤형 홍보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코로나19로 멈춘 ‘남도한바퀴’ 운행을 재개하고, ‘남도여행 으뜸상품’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조기 예약 할인상품’을 준비하는 한편, 트래블 버블 국가 대상 전남상품 홍보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는 11월 8일부터 22개 노선을 재개하고 함평 대한민국국향대전 특별상품도 수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남도여행 으뜸상품, 전남으로 체험여행 가자 특화 여행상품’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48개 업체 177개 여행상품을 선정했지만 코로나19로 운영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였다. 코로나19 완화 등에 대비해 7월부터 인센티브 지원 기준 완화와 지원금액 상향, 신청서류 간소화 등 정책을 추진해 여행업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해 7월 추진한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정책은 지난해 10월 시작했으나 1개월만에 중단된 상태에서,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정부 정책에 따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어려운 지역 관광업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10월 28일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와 궁능문화재분과의 합동분과 회의에서 김포 장릉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공동주택 건립 현상변경 심의 결과, 금번 제안한 안으로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추후 소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여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보류’되었다. 앞으로 열릴 소위원회에서는 단지별 시뮬레이션 등 보다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