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차한지 기자 | 필자는 밀레니엄시대가 도래되던 2000년부터 국내에 이민바람이 불어 올 때 가까이 있던 한 친구가 캐나다로 이민을 가는 계획을 세우고 멀리가면 고국이 생각날 텐데 한국적인 것을 한 가지 알고 가면 힘들고 어려울 때 의지도 되고 향수도 달래고 조국을 잊지 않으려 우리 것을 물색하던 중 한지를 알게 되었다. 당시 충청북도 관광과에 전화를 하니 괴산에 한지공방이 대를 이어 지키는 장인이 있다고 하여 소개를 받아 괴산을 방문하게 된다. 괴산의 신풍한지를 처음 방문한 순간 너무도 열악한 환경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장인의 한지 생산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한쪽이 짓눌러 오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묘한 감정이 주체할 수 없이 솟아나며 아이들 말을 빌려 하자면 한지에 필이 꽂혀 한지를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오늘까지 오게 되었다. 한지를 알고 한지를 세계적인 콘텐츠로 육성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어언 20여년을 한지를 생각하며 지내온 세월을 뒤돌아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한지 장안들의 생활은 별반 달라진 것은 없고 더욱 초라하게 사라지는 산업으로 치부되는 게 슬플 따름이다. 2000년도만 해도 한지중요무형문화재가 없었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시가 배알도 섬 정원에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 등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광양관광 공식 SNS와 연계하는 겨울 특별이벤트에 나선다. 시는 개방 이후,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배알도 섬 정원을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들로 꾸며 감성 넘치는 공간을 연출했다. 아울러 광양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광양투어(gwangyang_tour)’를 활용한 이벤트를 함께 운영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지정 장소인 배알도 섬 정원을 방문하고, 인증사진 촬영 후 오는 25일까지 본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후 태그하면 된다. 시는 이벤트 참여 선물로 선착순 20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치킨 기프티콘을 발송할 계획이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최근 개방한 배알도 별 헤는 다리, 배알도 섬 정원 등에 대한 시민과 방문객들의 호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섬 정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 연출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만끽하고 SNS 이벤트에도 참여해 뜻밖의 선물을 기대하는 즐거움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별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배알도 버스킹,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방탄소년단(BTS) 진이 글로벌 K팝 아이돌 인기차트 서비스 앱 ‘케이돌(KDOL)’에서 12월 첫째 주 가장 많은 하트를 받아 1위에 오르며 생일 최다 득표 및 일간, 주간 최다 득표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케이돌은 K팝 아이돌을 대상으로 하는 실시간 투표를 집계, 매일 한국 시각 자정에 리셋하며 이 순위의 누적 투표로 일간·주간·월간 순위와 전체 득표를 합산해 명예의 전당에 올리고 있다. 12월 첫째 주 주간 랭킹에서 진은 총 1억7654만8560하트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5392만6896하트의 방탄소년단 지민이 차지했다. 이어 아스트로(Astro) 차은우, 엔하이픈(ENHYPEN) 희승, 방탄소년단 뷔, 엔하이픈 제이 순으로 집계됐다. 30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역대급 하트를 받은 진은 케이돌 순위에서 처음으로 주간 1위에 오르며, 같은 방탄소년단 멤버인 지민, 뷔에 이어 주간 1위를 기록한 3번째 아이돌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됐다. 세계 각국에서 투표할 수 있는 글로벌 K팝 아이돌 인기차트 서비스 앱 케이돌은 미국·일본·동남아·한국 등 국내외에서 참여하는 이용자 투표를 100% 순위에 반영하며, 이를 통해 이용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지난 12월 4일(토)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이하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K-팝 아카데미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졸업생 재회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까지 총 6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K-팝 아카데미는 10주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영국 내 한류 확산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K-팝 아카데미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봄·가을 30명씩 선발해 진행되어 온 10주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옥스퍼드 및 케임브리지 대학교 교수, 셰프, K-팝 안무가 등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매주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10주간 진행한 제20기 K-팝 아카데미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받았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과 연계한 한국어와 영화사 수업을 마련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12월 4일(토)에 진행된 졸업생 재회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방 수칙을 사전 고지하고 150명으로 정원을 제한했다. 참석 접수자 중 10년 전 참여한 제1기 학생들이 약 20%를 차지했으며, 졸업 후에도 K
우리투데이 차한지 기자 | 필자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한지의 기록을 살펴보다 한지가 어떻게 기록 되는지가 궁굼해지고 이를 고전번역원 DB에서 검색하여 오랜 시간 한지 관련된 자료 수집을 하게 되었다. 발췌한 자료를 필자의 포털사이트에 계정한 한 브랜드 전략연구소에 하나하나 스크랩하여 정리 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니 고전 속에 한지의 다양한 기록을 접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수집한 자료를 보고 한지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출간을 하려고 하여 기회를 보던 중 출판문화 진흥원의 공고를 접하고 제안하게 된것이다. 고전번역원DB속에 번역된 고전번역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산가유록, 등에서 한지관련 자료를 발췌하고 정리하여 여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한지가 가지는 무궁무진함은 어느 시대가 되었던 간에 인류에 큰 방향을 제시하게 되었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한지의 매력은 너무 가까이 있어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채 수 백년을 아니 수 천년을 이어오고 있었지만 역사 속 뒤안길에서 묵묵히 지켜오고 있었던 것이다. 인류 문명을 촉진시키고 발전에 크나큰 공헌을 한데는 이견이 없지만 그 가치를 제재로 인정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흘러온 것이 아쉬울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화천대유는 '팔괘'에서 출발한 용어이다. 전국민이 '화천대유'를 얘기하면서 정작 '화천대유'가 뭔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반해 2030세대들 사이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팔괘에 관한 관심들이 늘어나고 있다. 팔괘는 태양을 기준으로 양(陽)과 음(陰)의 두가지로 나뉜다. 수학적으로 보면 '2'의 배수로 2^0인 숫자 '1'부터 시작해서 2^1인 '2'로 늘어나고, 2^2인 '4', 2^3인 '8'로 늘어나는게 팔괘이다. 더 늘어난다면 2^4인 '16'까지 늘어날것이다. 양(陽)은 태양(太陽), 소음(少陰)으로 나뉘며 음(陰)은 소양(少陽)과 태음(太陰)으로 나뉜다. 여기에서 태양(太陽), 소음(少陰), 소양(少陽)과 태음(太陰) 네가지 사상체질로 불리운다. 그러면 팔괘에는 어떤 것이 들어갈까? 우선 가장 으뜸인 하늘(乾天)을 뜻하는 하늘 건(乾)과 하늘 천(天)이 만난다. 태양(0)으로 시작되어 양(陽)으로 발전해서 체질마저 '태양(太陽)'이면서 가장 으뜸인 하늘 건(乾)과 하늘 천(天)이 만나는 것이 건천이고 가장 센것이다. 거기에 불 화(火)까지 포함된 '화천(火天)'은 그야말로 나라마저도 태울 기세이다. 한여름에 태양이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22년도 예산‧기금운용계획을 1조 2,014억 원으로 최종 편성하였다. 이는 지난 12월 3일 국회에서 심의 확정된 예산으로, 지난 9월의 당초 정부안이던 1조 1,731억 원보다 283억 원 증액되었다. 세부사업별 내역을 살펴보면, 국보‧보물 등 문화재 보수정비 200억, 문화재수리기술진흥 49억, 세계유산등재‧보존관리 23억 등 문화재 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증액이 있었다. 2022년 예산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화를 준비하고, 문화재 행정 역량의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한 편성으로, ‘문화재 보존 관리 체계 강화’, ‘문화유산 향유 서비스 품질 제고를 통한 세계화 저변 확대’ 분야에 예산을 적극적으로 배정하였다. 2022년도 예산안은 문화재청의 주요정책 목표인 ‘문화유산 미래역량 강화, 포용하고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굳건한 문화재 보존‧전승, 세계 속에 당당한 우리 문화유산’이라는 정책과제를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① 문화재 보존관리 체계 강화, ② 문화재 연구역량 강화와 산업활성화 기반 조성, ③ 문화유산 국제적 역량 강화와 향유 기반 확대를 위해 재원을 집중 반영하였다. 첫째, 유․무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에 위치한 '4900원 손칼국수'집에 가면 '배우 전도연'이 다녀갔다는 싸인이 걸려있다. 이곳은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 12월 4일, 점심시간 전에 도착한 이곳 음식점에는 손님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한다. 두쌍의 연인, 4명이 들어온다. 이어 어린 자녀를 데리고 부부 포함 5명이 들어온다. 근처 주민들도 오기 시작한다. 바쁘게 주방에서 일하는 주방장(주인 아저씨)은 뒷문을 통해 수족관에 있는 조개를 담기 바쁘고, 주말이면 계양구에 사는 누나가 일을 도와주러 오고, 주방에는 주인아저씨의 어머니로 보이는 분이 함께 일하고 있다. 가격이 4,900원으로 저렴해서인지 손님들은 저마다 셀프로 반찬을 담아서 자리에 앉는다. 곧이어 주문한 해물칼국수가 나오는데, 싱싱한 해산물이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게 담겨져 나온다. 가리비 조개에 오징어(주방장은 오징어를 가장 먼저 먹으라고 한다, 너무 익히면 제맛이 나지를 않는다고 한다), 바지락, 게를 비롯해 전복까지 다양한 해산물이 담겨져 있다. 동막해수욕장 가는 길목에 위치한 곳에서 해물이 담긴 칼국수집이라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이유는 이해가 됐지만, 배우 전도연씨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와 함께 12월 8일(수), 코엑스에서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에 상을 수여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한다. 올해 13번째를 맞이한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공헌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하는 행사다. 신한류 확산을 선도한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 문화포장 신설 문체부는 올해 우리 방송영상콘텐츠가 유례없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신한류 확산에 기여한 만큼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 문화포장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방송영상산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고, 신한류 확산에 추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 해외진출유공포상, ▲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 ▲ 애니메이션 대상, ▲ 캐릭터 대상, ▲ 만화 대상, ▲ 이야기(스토리) 대상 등 7개 부문에서 총 50명(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김수진 영화사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시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다시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지친 마음에 쉼표를 찍는 광양주말여행을 제안한다. 시는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등 고즈넉한 초겨울 풍경과 함께 섬진강으로 회귀하는 연어처럼 자신을 돌아보고 위로하는 따뜻한 여정으로 섬진강작은미술관 등을 추천했다. 배알도 별 헤는 다리 개통 이후 광양의 문화와 낭만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알도 섬 정원은 두 개의 다리로 연결된 만큼 가는 방법도 두 가지이다. 배알도수변공원에서 출발해 배알도해맞이다리를 건너는 방법과, 망덕포구에서 배알도 별 헤는 다리를 통과하는 방법이며 어느 쪽이든 발길 가는 대로 가면 된다. 배알도 섬 정원을 한 바퀴 돌고 정상 해운정에 오르면 유유히 흘러드는 섬진강과 정감 어린 망덕포구가 포물선을 그리며 한눈에 들어온다. 망덕포구 한쪽에는 등록문화재 제341호로 등록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이 있다. 그곳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고이 간직해 윤동주를 시인으로 부활시킨 가슴 시린 공간이다. 데크를 따라 500M 정도 걸어가면 윤동주 31편의 시비가 세워진 ‘윤동주 시 공원’이 방문객들의 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