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전라남도가 농식품부의 ‘2022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무안, 보성 등 8개 시군이 선정, 총 18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군별로 무안․고흥․해남 30억 원, 장흥 28억 원, 보성 26억 원, 영암 16억 원, 순천 15억 원, 곡성 1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축산악취개선 사업비는 축산농가와 퇴‧액비 유통 전문조직에 필요한 퇴비사와 액비저장조, 축분 교반기, 정화시설, 액비 순환시스템, 액비 수거‧운반‧살포용 차량, 악취 저감 시설 등을 구축하는데 사용한다. 전남도는 사업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대상 농가의 인허가를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0개 시군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시·도 자체 평가와 중앙 서류심사, 중앙 발표평가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시도별로 전남에 이어 경기‧전북 각 6개, 경북‧경남 각 5개, 충남 4개, 충북 3개 등을 차지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 축산악취 개선,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2022년에도 공모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여성긴급전화1366은 2001년부터 지난 20년간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스토킹 범죄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연중 24시간 상담을 통하여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 여성폭력피해 초기지원 체계로서 각 지역에서 활동해 온 여성긴급전화1366의 지난 20년 활동을 결산하고 자기 점검과 진단을 통하여 1366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향후 20년의 여성폭력피해자를 위한 1366만의 희망적인 비젼을 세우고자 오는 7월 1일 ”여성긴급전화1366 20주년기념 -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를 주제로 기념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여성가족부장관 축하영상, 경찰청장 축하영상, 사진으로 보는 1366, 20년간 1366과 함께한 장기근속자 표창이 이루어진다. 특히 지난 20년간의 상담 통계와 분석으로 여성폭력의 변화를 짚어보며, 변화하는 피해유형과 지원방안 등을 점검하게 된다. 더불어 전국1366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24시간 쉬지 않는 상담으로 여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여, 2020년 316,618건, 월평균 26천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
우리투데이 박순형 기자 |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에 순천시, 광양시, 장성군, 영광군, 4개 시군의 사업계획안이 반영되도록 온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25일 문체부 조사단이 현장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문체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10명의 전문가, 연구진으로 구성된 현장 조사단은 지역에서 제시한 사업계획안 반영을 위해 현장 조사를 통해 입지 여건, 교통, 자원성, 연계성 등 지역 상황을 살피고, 지역 제안사업에 조정이 필요한 경우 활용 가능한 추가 부지를 확인했다. 조사단은 순천에서 웰니스 토탈힐링 치유관광거점 조성 사업 브리핑을 듣고 해양치유센터 부지를 확인했다. 순천시는 현장 조사단에 빠른 부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1단계 사업으로 추진토록 지원을 요청했다. 광양에서는 폐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해 지난 3월 개관한 광양예술창고와, 장미․코스모스 등 계절별 피는 꽃이 다양한 서천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망덕포구를 잇는 현수교식 보도교와 망덕산~배알도 수변공원을 둘러봤다. 지역 공동브랜딩과 연계 상품화를 통해 연구진 제안사업인 ‘소소관광 12선 프로젝트’로 반영할 예정이다. 다도해 순례 상품화 사업 후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이벤트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국관광공사의 국제이벤트 공모사업에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연계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여수에서 열리는 제27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연계해 외국인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SNS기자단을 대상으로 음식․해양․문화․생태․레저를 융합한 체험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낭만여수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에 대응해 안전한 방역을 시행하고 거리두기 상황 등 위험도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추진된다. 또한 관람객과 소통을 위해 ‘추수제’ 마당극으로 추진하는 문화공연과 남도 푸드코트, 남도음식 미디어전시, 신달인 요리경연대회 등을 기획해 남도의 맛과 멋이 묻어나는 행사로 연출할 계획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국제이벤트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행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외 관광 활성화와 함께 전남 음식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김영록 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에서 민선7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3년 도정 성과와 미래비전을 실시간 SNS로 도민들에게 설명하고, 기자단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록 도지사는 먼저 “어려운 가운데서도 코로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 도민의 행복과 전남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결과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며,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200만 도민과 함께 더 큰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민선 7기 3년의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3년의 주요 도정성과로 ▲전남의 미래 성장 비전 제시 ▲주요 SOC대거 확충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 ▲바이오 산업 국가 거점 구축 ▲전통주력산업 재도약 ▲농어업 판로 확대 ▲체류형 생태관광 확충 ▲더 행복한 희망복지 실천 ▲지역경쟁력 확보 등을 꼽았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 100년을 이끌 미래 비전으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형 뉴딜’을 제시하고 힘있게 추진했다.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형 뉴딜의 핵심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대거 반영
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직장인을 위해 관람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고, 전문 학예사를 통한 전시 작품 설명도 제공한다. 전남도립미술관은 현재 개관특별전시인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를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이 지향하는 목적에 맞춰 역사와 미술 작품 간 상호관계성을 발견하고, 이를 재해석하는 기획 전시다. 전시 작가는 전남 전통회화의 거장 의재 허백련과 남농 허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김진란&바루흐 고틀립, 황인기, 허달재, 이이남, 김선두, 허진, 조병연, 장창익, 세오 등 10인이다. 프랑스 현대미술 작가 로랑 그라소도 참여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미술 작품을 전문 학예사의 설명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기회를 마련하고, 미술관 관람이 어려운 직장인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기획했다. 이와함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아뜰리에’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알찬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한 도민을 위해 ‘문화가 있는 날’을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도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산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5일 바다의 날 기념 행사를 서핑 명소인 고흥 남열해수욕장에서 개최했다. 바다의 날은 신라 흥덕왕 때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인 5월 31일을 1996년 바다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남도의장, 송귀근 고흥군수, 해양수산 기관․단체장, 해양수산 종사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하고, 실시간 유튜브로 방송됐다. 행사는 해양수산발전 공로로 고흥 마성일 남열어촌계장 등 7명 표창, 바다헌장 낭독, 연안안전사고 예방 다짐 결의, 바다 살리기 퍼포먼스(정크아트), 연안정화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연안 안전사고는 2020년 한 해 동안 96건이 발생해 20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주로 차량 추락사고, 갯벌 고립, 낚시 중 실족 등 안전 부주의에 의한 것이다. 정크아트는 고래 형태의 조형물에 일상에서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모아 만든 작품이다. 특히 신안, 함평, 진도 등 바다 현장에서 어업인이 바다의 날을 맞아 각오와 바람을 영상으로 전달해 행사에 참석한 바다 관련 유관 기관․단체, 어업인 등과
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전라남도는 30세 이상 섬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해상 순회접종이 24일 성공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한산도함 접종 실적은 여수․완도․진도, 3개 시군 28개 섬 681명이며 접종 후 모니터링 결과 단 1건의 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해상 순회접종은 의료기관이 없고 육지와 멀다는 이유로 백신 접종을 포기해야 했던 섬 주민의 건강권 보장 및 면역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해군 함정을 이용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 이는 상대적으로 이동이 불편한 섬 여건을 감안한 정부의 결정과 질병관리청, 해군, 해경 등 각 기관에서 섬 주민 면역력 확보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유기적 협조를 했기에 가능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고령의 섬 주민이 백신 접종에서 소외되지 않게 보관 및 운송이 쉬운 백신으로 바꾸도록 하고 가까운 보건지소에서도 접종이 가능토록 할 것을 지난 2월부터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했다. 진도와 완도, 여수 섬 주민들은 “백신 접종을 하려면 육지까지 나갔다 오는데 하루가 꼬박 걸리고 후유증이나 기상 상황까지 생각하면 며칠이 소요될지 몰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해군 함정을 생
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7월 자치경찰제 전국 전면 시행을 앞두고 관련 규칙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향후 자치경찰제도 운영의 기초가 될 위원회 운영규칙과 실무협의회 운영규칙, 전남경찰청장에 대한 지휘·감독에 관한 규칙을 지난 21일 제2차 정기회에서 심의·의결했다. 정기회의에서는 전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생활안전과장, 여성청소년과장, 교통과장 등 자치경찰 사무 담당 부서 관계자가 참석해 소관 분야 주요 업무를 공유했다. 위원들은 도민이 체감할 시책 발굴을 통해 자치경찰제도가 도민 삶을 개선하는 치안 서비스를 하도록 운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자치경찰 사무 담당 경찰공무원 임용권 범위와, 7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을 위해 필요한 제도를 논의하기 위해 6월 중 임시회의를 열어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도민 요구를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을 발굴하고,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매월 1회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하는 등 심의·의결기관으로서 운영 내실화를 위해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가 국민 반찬인 김 수출을 확대해 2024년 3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품질관리에 나선다. 전남도는 김 산업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까지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통해 100억 원을 들여 김 수출용 신제품 개발과 가공환경 개선, 위생‧품질 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김이 세계 수산식품 소비 방향을 이끄는 품목으로 떠오른데 따른 것이다. 오는 2023년까지 1천89억 원을 들여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기업에 수출제품 개발 자금과 노하우를 제공해 수출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올해 수출형 제품개발 사업은 김 팝콘, 시리얼, 파스타, 소스류 등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보유한 10개 선도기업을 선정해 최대 5천만 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우수 제품 개발 기업에 대해 북미, 유럽 등 시장 개척 홍보 판촉도 연계한다. 가공환경 개선사업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생산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가공공정 개선, 식품 품질 분석 등을 위해 2천만 원 한도로 자금을 지원한다.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술지원에 지역 대학 전문가도 참여한다. 세계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