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전라남도가 갈수록 늘어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시군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이 9일 영암 현대호텔 바이라한에서 워크숍을 열어 아이들이 행복한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 워크숍에는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전남 22개 시군의 아동학대 담당 공무원과 학대예방경찰관(APO),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이들은 공공 중심의 아동 보호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 간 협의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워크숍은 전남도 아동학대 대응 추진상황 설명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유관기관 공동업무수행 지침 교육, 경찰청의 추진상황 및 지자체 협조 사항, 시군 우수사례 소개와 지역별 유관기관 간 아동학대 대응 관련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동학대는 2015년 이후 전국적으로 신고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전남에서도 2015년 1천52건이었던 것이 2020년 2천174건으로 늘어 아동보호에 대한 공적 책임 강화가 절실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10월부터 아동 보호체계 개편 일환으로 목포, 순천, 나주, 구례, 화순, 장흥, 영암, 무안, 함평, 신안 등 선도지역 10개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농어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9일부터 15일까지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전남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선 도가 엄선한 품질 좋은 농수특산물 200여 품목을 만날 수 있다. 시중 가격보다 최대 35%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판매 품목은 영광 굴비․모시떡, 여수 갓김치, 곡성 쌀, 신안 젓갈류․소금, 보성 녹차, 나주 잡곡류, 진도 해조류, 담양 고추장․된장 등이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사전 방역을 하고, 발열 체크기도 설치한다. 또 행사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진열대 간격도 조정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운영할 방침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자는 판로망을 확보하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우수한 제품을 구입하는 직거래장터를 정례화하는데 힘쓰겠다”며 “유통업체와의 고정적인 직거래망을 늘려 안정적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성남농협 등 총 7곳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7억 9천2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어가 소득 향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2021년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 중 수질 분야와 토양 분야에서 최우수기관 국제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시험기관의 측정·분석 자료의 신뢰성과 정확성 확보를 위해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공인 인증프로그램이다. 국제적 수준의 분석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다. 미국 환경자원학회(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은 국제숙련도 시험 기관으로 세계 각국의 환경 분야 숙련도 시험을 매년 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수질 분야 300개 분석기관, 토양 분야 200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수질 분야 시험은 유기물질, 이온류, 미생물 등 일반 수질오염물질과 금속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을 포함한 총 20개 항목을, 토양분야 시험은 카드뮴 등 6개 중금속 항목을 포함한 총 12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 수질과 토양 분야 전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김경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토양폐기물과장은 “국제숙
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전라남도는 영암 기업도시 삼포지구 2단계 개발을 위해 신규 투자자로 목포도시가스 주식회사를 유치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목포도시가스는 지난 2019년 삼포지구 개발 시행자인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주식회사(KAVO)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두 기관은 ‘개발전략과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사업성 있는 개발전략을 세웠다. 이어 목포도시가스는 올해 1월부터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지분 인수를 추진, 민간지분 50.1%를 확보해 지난 6월 24일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이사회에서 최대 주주 지위를 승인받았다. 앞으로 전남도,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삼포지구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으로,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튜닝부품 기업을 유치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 강소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남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자율주행 자동차 튜닝부품 고성능화, 지능형 부품개발 및 기업 지원에 국비 96억 원을 확보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삼포지구에 입주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튜닝전기차의 주행 안전성과
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가 공중파 TV 인기예능프로그램인 ‘살림하는 남자들’에 지난 3일까지 2주 연속 인기리에 소개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프로야구 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한 양준혁이 장인·장모를 모시고 남도한바퀴 버스를 타면서 목포의 관광지와 맛집 등을 여행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방송은 남도한바퀴 탑승 장소인 KTX 송정역에서 양준혁 부부가 장인·장모를 맞이한 후 온 가족이 녹색 운동복 가족복을 맞춰 입고 목포 여행지 버스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첫 코스인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선 인근 의상 대여점에서 근대 개화기 의상을 빌려 입고 목포근대역사관을 들러 즐거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보여줬다. 이어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는 장면에선 유달산의 푸르른 녹음과 바다 위에서 조망하는 바다가 아름답게 담겼다. 자신만만해 보였던 양준혁이 케이블카가 높은 곳에 오르자 무서워하는 코믹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양준혁 일행은 또 낙지음식점을 들러 낙지탕탕이, 낙지전, 초무침 등 목포의 대표음식 가운데 하나인 낙지요리를 맛보며 목포 식도락여행을 흥겹게 소개했다. 이외에도 수상레저 스포츠인 카누체험, 목포
우리투데이 박순형 기자 |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센터가 난임부부의 정서적 안정에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상담센터 이용자는 6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8명)보다 21%나 늘었다. 이는 시군 보건소와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심리상담 협력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보건소를 방문하는 난임부부에게 난임‧우울증 선별검사를 하고, 진료가 필요한 난임부부는 상담센터로 연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이동 거리가 멀어 상담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난임 부부에게 ‘비대면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하고 있다. 태철민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장은 “난임 시술을 받으면 쉽게 우울감을 느끼고 불안해질 수 있다”며 “우울감 검사( PHQ-9), 불안감 검사(BAI), 정신건강척도(WEMWBS00) 등 선별검사를 해 대상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심리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상담센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심리사가 상주해 난임부부와 임산부의 정서적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김재광)가 탄소중립 숲 연구를 위해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은 ‘세상 모든 사람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2010년 법인 설립 이후 전 세계 13개 나라 314개 숲에 약 112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는 환경보호 사회혁신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탄소중립 숲 연구와 함께 탄소중립 학교 교실숲 만들기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정화 기능이 우수하면서 실내외에서 키우기 쉬운 수목의 정보와 기술을 지원한다. ㈜트리플래닛은 식물 키우기가 낯선 아이와 교사도 잘 관리하도록 반려화분을 제공하는 등 학교 지원에 나선다. 교실을 마음놓고 숨쉬는 공간으로 바꿔 학생이 학교 안팎에서 식물과 가깝고 건강하게 조성할 방침이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탄소제로(step to zero)’를 위해 올 봄, 해남 마산면 상등리 도유림 일원에 3ha 규모의 가시나무숲을 시범 조성했다.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해 165ha 규모의 산림바이오 연구단지를 조성, 탄소중립 모델숲을 만들 계획이다. 김재광 소장은 “전남은 한반도의 기후변화 시작점”이라며 “이산화탄소
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전라남도가 농식품부의 ‘2022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무안, 보성 등 8개 시군이 선정, 총 18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군별로 무안․고흥․해남 30억 원, 장흥 28억 원, 보성 26억 원, 영암 16억 원, 순천 15억 원, 곡성 1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축산악취개선 사업비는 축산농가와 퇴‧액비 유통 전문조직에 필요한 퇴비사와 액비저장조, 축분 교반기, 정화시설, 액비 순환시스템, 액비 수거‧운반‧살포용 차량, 악취 저감 시설 등을 구축하는데 사용한다. 전남도는 사업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대상 농가의 인허가를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0개 시군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시·도 자체 평가와 중앙 서류심사, 중앙 발표평가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시도별로 전남에 이어 경기‧전북 각 6개, 경북‧경남 각 5개, 충남 4개, 충북 3개 등을 차지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 축산악취 개선,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2022년에도 공모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여성긴급전화1366은 2001년부터 지난 20년간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스토킹 범죄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연중 24시간 상담을 통하여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 여성폭력피해 초기지원 체계로서 각 지역에서 활동해 온 여성긴급전화1366의 지난 20년 활동을 결산하고 자기 점검과 진단을 통하여 1366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향후 20년의 여성폭력피해자를 위한 1366만의 희망적인 비젼을 세우고자 오는 7월 1일 ”여성긴급전화1366 20주년기념 -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를 주제로 기념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여성가족부장관 축하영상, 경찰청장 축하영상, 사진으로 보는 1366, 20년간 1366과 함께한 장기근속자 표창이 이루어진다. 특히 지난 20년간의 상담 통계와 분석으로 여성폭력의 변화를 짚어보며, 변화하는 피해유형과 지원방안 등을 점검하게 된다. 더불어 전국1366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24시간 쉬지 않는 상담으로 여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여, 2020년 316,618건, 월평균 26천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
우리투데이 박순형 기자 |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에 순천시, 광양시, 장성군, 영광군, 4개 시군의 사업계획안이 반영되도록 온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25일 문체부 조사단이 현장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문체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10명의 전문가, 연구진으로 구성된 현장 조사단은 지역에서 제시한 사업계획안 반영을 위해 현장 조사를 통해 입지 여건, 교통, 자원성, 연계성 등 지역 상황을 살피고, 지역 제안사업에 조정이 필요한 경우 활용 가능한 추가 부지를 확인했다. 조사단은 순천에서 웰니스 토탈힐링 치유관광거점 조성 사업 브리핑을 듣고 해양치유센터 부지를 확인했다. 순천시는 현장 조사단에 빠른 부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1단계 사업으로 추진토록 지원을 요청했다. 광양에서는 폐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해 지난 3월 개관한 광양예술창고와, 장미․코스모스 등 계절별 피는 꽃이 다양한 서천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망덕포구를 잇는 현수교식 보도교와 망덕산~배알도 수변공원을 둘러봤다. 지역 공동브랜딩과 연계 상품화를 통해 연구진 제안사업인 ‘소소관광 12선 프로젝트’로 반영할 예정이다. 다도해 순례 상품화 사업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