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한남정맥의 마지막 코스인 문수산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올해 9월까지 총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훼손된 등산로를 복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만들어 가고 있는 김포시의 노력을 살펴봤다. ‘김포의 금강산’ 명소로 손꼽히는 문수산 문수산은 한남정맥 최북서쪽에 위치한 해발 376m 높이의 산으로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명소로 손꼽힌다. 연간 12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으며 주요 능선 부위는 조선시대(숙종 20년) 축조된 문수산성으로 둘러싸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문수산은 2007년에는 경기 명산 27개소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정상 장대(將臺)에서 북한과 염하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남문 쪽으로는 산림욕장이 자리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쉴 수 있는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총 11.2km 등산로 복원사업 진행 중 매년 등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등산로 주변 토양답압, 토사유출 및 무분별한 샛길 형성 등 등산로 훼손도 심각한 상황에서 훼손된 등산로 복원 필요성이 대두됐다. 김포시는 지난해 현장 조사를 실시해 총 11.2
우리투데이 박순형 기자 |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여름철 무더위 식중독을 예방을 위한 음식물의 위생관리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식중독은 여름철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최근 5년 간 식중독 환자의 약 40%가 여름철(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끊여먹기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구분사용 ▲ 보관온도 지키기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최근 삼복더위로 가금류의 소비가 늘면서 캄필로박터 제주니(이하 캄필로박터) 균에 의한 식중독 사고도 보고되고 있다. 감염되면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생닭을 다룬 이후에는 세정제로 손을 씻고 다른 식자재를 만져야 한다 특히,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의 세척・보관・조리에 각별히 주의하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자 발생 시 별도 공간에 분리해 집단이나 가정 내 전파를 방지하고, 군청 환경위생과 또는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삼복더위에 식중독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 위해 식중독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오는 8월 31일까지 대코배달(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3000천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코(Daeco)배달은 비대면 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망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지역화폐 대덕e로움 플랫폼 내 오픈한 배달서비스로, 구는 그동안 가맹점 모집과 홍보를 적극 펼쳐왔다. 이번에는 가맹점주와 운영회사(코나아이)가 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50%씩 부담하는 반반 할인쿠폰을 발행하게 됐다. 대덕e로움 가입자면 누구나 앱을 통해 이벤트 기간 동안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대코배달 앱에서 할인쿠폰이 적용되는 가맹점을 선택해 주문을 하면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이벤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추진하는 정책과 이벤트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코(Daeco) 배달은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없고 PG수수료도 기존 배달업체보다 낮은 것이 장점이다. 온라인 주문 결제는 대덕e로움으로만 가능하고, 결제금액의 10%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기술 이전한 ‘효소처리 콩을 이용한 베이커리’ 제품들이 경기북부 베이커리 업체에서 잇따라 출시되며 북부지역의 새로운 가공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작물인 콩의 도내 재배면적은 2018년 4,231ha에서 2019년 5,124ha, 2020년 5,485ha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콩 소비확대와 부가가치를 향상하고자 농기원은 2017년부터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 기술과 이를 활용한 마카롱, 쿠키 등 베이커리 제조기술을 개발했고 그 연구결과를 지난해 특허 등록한 바 있다. 콩 베이커리 제조기술은 ’19~’21년에 걸쳐 파주, 가평 등의 경기북부 베이커리 제조업체 5개소에 기술이전돼 각 업체들이 제품 생산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판매되는 베이커리 제품들은 콩 마카롱에서부터 콩 쿠키, 콩 빵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아뜰리에’에서 생산하는 콩마카롱, ‘류재은베이커리’의 콩 파발빵, 콩마들렌, ‘DMZ천년꽃차’의 콩쿠키 등이 지난해 출시돼 자체 운영 중인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누리홀 자연미술학교 내 베이커리와 생제비공동체에서도 제품 판매를
우리투데이 김지수 기자 | 경기도가 적극행정으로 도내 외국인투자지역 임대산업단지(이하 ‘외투단지’) 내 체납기업에 대해 총 12억5천만 원의 임대료 환수에 성공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외투단지 내 총 체납 임대료는 약 85억 원으로 도는 이 가운데 14.7%에 해당하는 12억5,200만 원(4개 사)을 지난해와 올해 환수했다. 체납임대료 중 파산, 청산 및 폐업된 기업의 체납이 전체의 65%인 55억7천만 원으로, 실제 환수가능액은 29억3천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 환수율은 42.7%인 셈이다. 입주기업의 경영위기로 임대료 체납이 계속되자 도는 체납임대료 환수를 위해 작년부터 자본합작, 영업양수도(독립된 특정 사업 부문의 자산, 부채, 권리, 의무, 조직 등 일체를 포괄적으로 이전하는 방식) 등 투자 매칭으로 기업회생 및 경영정상화를 유도해 9억2,900만 원을 환수했다. 또 올해 실태조사 후 해당 기업과의 간담회 등 지속적 환수 활동을 통해 3억2,300만 원을 추가 환수했다. 평택 추팔산업단지 입주기업 D사의 경우 외국인 지분철수로 인해 외투단지 입주자격이 상실되고 경영위기로 법인회생절차에 들어가자 도는 기존 공장매입을 희망하는 유사 업종의
우리투데이 이은한 기자 | 경기도가 수리산·청계산 일대 집단 발생한 돌발해충인 대벌레에 대해 산림청 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경 의왕 청계산 매봉 일대에서 등산객으로부터 대벌레 발생 피해 신고가 접수된데 따른 것이다. 이후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를 통해 피해상황 조사를 벌인 결과, 최초 신고 접수된 청계산은 물론, 인근 수리산의 감투봉과 능내정 일대에서도 대벌레의 집중발생이 확인됐다. 이에 도는 지난 16일 청계산 일대 집중발생지를 대상으로 지상방제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한데 이어 오는 30일까지 산림청 국유림관리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수리산과 청계산 일대에 대한 공동 집중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끈끈이롤 트랩 설치, 털어 잡기 등 주변 환경 영향을 고려한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로 등산객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돌발해충 발생빈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도내 산림에 집단 발생한 대벌레를 조속히 방제해 휴가철 산을 찾는 도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충 시 7~10cm까지 자라는 대나무 모양의 ‘대벌레’는 나뭇잎을 대량으로 먹어치우며 활엽수를
우리투데이 김기철 기자 | 경기도가 오는 9월말까지 ‘2021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집중단속,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동물등록제’는 동물보호법에 의거해 동물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시행중인 제도로,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은 7월 1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로, 도내 동물병원 등 지정된 등록대행기관에서 동물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이 접수되면 관할 시군에서 승인 후 소유자에게 동물등록증을 발급한다. 기존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했으나 소유자의 주소·연락처가 변경된 경우에는 방문절차 필요 없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기간 내 등록을 하지 않을 시, 1차 적발 20만원, 2차 적발 40만원, 3차 적발 60만 원 등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자진신고기간 동안 주거시설(아파트·주택가), 관련 편의시설(공원
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줄 SNS 이벤트를 준비했다. 영등포구청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올해 3월부터 동물 캐릭터 ‘꿀이’, ‘랑이’를 활용한 웹툰인 ‘영구네 인툰’을 매주 금요일 인스타그램 및 SNS에 연재하고 있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구정 현장을 체험하고 관내 명소를 여행하는 내용으로 매회 많은 구독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받고 있다. 구독자들은 “귀엽고 친근한 웹툰으로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소개해주니 더 반갑다”, “유용한 정보를 쉽게 알려줘서 재밌게 잘 보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는 이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참여방법은 영등포구청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에서 인스타툰 제작 예정인 에피소드 후보 4건을 확인, 보고 싶은 에피소드 1건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달 30일까지 참여한 구독자 중 70명을 추첨해 복날 맞이 치킨 교환권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하루 만에 400여 명이 참여하고 9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부산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과 공동으로 7월 20일(화)부터 2022년 2월 6일(일)까지 공동기획전 ‘독도가 살아있다’를 개최한다. 독도박물관은 우리 국민에게 독도와 울릉도의 역사, 그리고 아름다운 두 섬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매년 공동기획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대한민국의 제2의 도시이자 해양도시인 부산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공동기획전은 크게 ‘독도의 역사’와 ‘독도 인근의 해양생태계’를주제로 한다. ‘독도의 역사’는 지증왕 13년 신라 이사부에 의한 우산국 복속을 시작으로 고려와 조선의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인식 및 영토 관리 정책, 대한제국 시기 울릉도 개척과 칙령 41호의 반포를 통한 영유권 확립, 해방 후 대한민국 정부의 독도영유권 강화 노력 등의 내용을 각종 고문헌과 고지도 등의 다양한 사료를 통해 보여준다. 이어서 ‘독도 인근의 해양생태계’에서는 뛰어난 자연유산의 가치를 지닌 독도 바다의 건강한 자연환경과 그 속에 살아가고 있는 해양생물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독도의 해상 및 수중 영상자료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실물 표본을 함께 전시함
우리투데이 김정숙 기자 | 경주시 양북면이 오랫동안 사용하던 명칭을 뒤로하고 올해 4월 1일부터 ‘문무대왕면’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일제 강점기에 지역 정체성과 무관하게 단순히 방위에 기초해 붙여진 지명인 ‘양북면’이 비로소 역사와 고유성을 띤 ‘문무대왕면’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양북면이 문무대왕면으로 바뀌게 된 배경은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부터 주민들 사이에 지역 특색을 살리는 새로운 지명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 목소리가 점점 커져 2020년 6월 읍면동 명칭변경 수요조사에서 지역 내 20곳 마을 중 13곳이 명칭 변경에 동의했다. 같은 해 10월에 실시된 행정구역 명칭변경 주민설문조사 결과 1288세대 중 1137세대(88.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 명칭조사에서는 대종천면, 토함산면 등의 후보들을 제치고 ‘문무대왕면’이 76.5%의 압도적인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런 결과는 문무대왕면 주민들이 문무대왕릉에 대해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있고, 새로운 지역명과 함께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하고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고자 한 왕의 뜻이 묻힌 문무대왕릉이 천년 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