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박채연 기자 |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산림의 공익적 기능 확보와 대단위 산림경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사유림 매입에 나서고 있다. 개인이 소유한 임야를 매입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비롯한 산림환경 생태기능을 강화하고 집약적인 산지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소는 대면적 소유산주에게 홍보자료 배부 및 시군 반상회의를 통해 도유림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유림 500ha을 매입하는 계획으로, 현재까지 청주, 제천, 괴산, 단양지역의 사유임야 374ha를 매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입대상지는 면적 10ha 이상 되는 토지로서 저당권 등 사권이 설정된 임야, 소송이 진행 중인 임야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존 도유림에 연접해 집단화와 대면적 산림경영이 가능한 토지, 수목원·휴양림 기능 확대 등 산림휴양·복지시설과 연계 가능한 토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매입 절차는 산림소유자의 매도승낙서 제출 후 현지조사와 서류검토를 통해 매수 가능 여부를 결정하며, 가격은 2개 감정평가법인 평가액의 평균 금액으로 책정된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대구․경북선이 국토교통부 광역철도 선도사업 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도사업 지구로 선정된 대구․경북선은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용역을 다른 사업보다 우선 시행하고, 그 결과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해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신청함으로써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선은 지난달 5일‘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총길이 61.3km, 총사업비 2조 444억 원을 투입되는 노선으로 경부선(서대구)과 통합신공항 예정지, 중앙선(의성)을 연결하며,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한 최우선 현안으로 언급돼 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7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지방 광역철도(11지구) 의견수렴 간담회에서 선도지구를 선정해 타 사업에 우선해 사전타당성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경북도는 2지구(대구․경북선, 김천~구미선)를 신청해 이번에 대구․경북선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건설비의 30%와 운영손실비를 지차체가 부담하는 광역철도는 사업 추진 시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함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만큼 통합신공항
우리투데이 박성환 기자 | 강화도 농수산물 판매 전문 농업회사법인 내밥주식회사(대표 한재철)가 신규 홈페이지 쇼핑몰 오픈과 함께 9월 수확을 앞둔 ‘2021년 강화 섬 햅쌀’ 선주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계 5대 갯벌 지역인 서해안 강화도는 일조량이 전국 평균보다 0.8시간 길며 일교차는 9~11℃로 크게 난다. 특히 오랜 세월 한강, 임진강, 예성강 하구의 풍부한 유기물 퇴적지인 강화도에서 서해 해풍을 맞고 자란 모든 농산물은 단단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번에 선주문 예약 판매를 시작을 시작하는 2021년 강화 섬 햅쌀 생산지인 양오리 벌판은 강화도에서도 북쪽 한강, 임진강, 예성강 하구 바로 앞에 자리한 마을에 있다. 공장 등 유해 시설이 전혀 없는 청정한 곳으로, 마을 이름에도 ‘볕 양(陽)’ 자가 들어갈 정도로 일조량이 특히 풍부한 곳에서 생산된 쌀로 쌀알이 단단하고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전통 마을인 양오리는 화문석의 최초 생산지로, 고려 시대부터 화문석 재료인 열대식물 왕골이 잘 자라 백색 자리의 유명한 생산지였다. 140년 전 조선 왕실에서 다양한 도안을 넣어 화려한 돗자리를 만들라는 요청에 양오리(陽五里)에 사는 백성 한충교
우리투데이 이경희 기자 | 17일 대구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수동)와 사단법인 대구동구사회적경제협의회(회장 진병철)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사업 및 사회적 경제 연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동구지역자활센터가 대구 동구청, 대구경북환경본부, 대구광역자활센터와 함께 자원 절약 지역 문화 확산 및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사업’ 공급망 확대를 위해 체결됐다. 대구동구사회적경제협의회는 대구 동구 지역 27개 사회적 경제 기업의 대표 기구로, 앞으로 대구동구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수거·세척되는 아이스팩을 소속 기업들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사업 파트너인 대구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박송묵) 지원을 통해 추진됐으며, 앞으로 대구 동구 지역 자활 사업과 사회적 경제 간 연계 협력 활성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투데이 김정숙 기자 | 억수삼계탕(대표 박순희)는 지난 13일 남부동 관내 홀몸 어르신 가정에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30그릇을 기부하였다. 이번 삼계탕 나눔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억수삼계탕에서 삼계탕을 지원하고 서상동 4통 통장을 비롯한 경산시 주부봉사단 회원들의 배달 봉사로 이루어졌다. 박순희 대표는 "삼계탕 한 그릇 맛있게 드시고, 장기간 코로나 팬데믹과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어르신들이 기력을 회복하시어 건강한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하였다. 서상4통장(유인옥)은 "홀로 힘들게 생활하고 계시는 이웃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전하며 안부 인사도 드릴 기회가 되어 기뻤다."라고 하였다. 이재욱 남부동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더욱 이웃 간의 교류가 줄어든 요즘이지만 삼계탕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감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 삼계탕을 준비해 주신 억수삼계탕과 동참해 주신 주부봉사단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투데이 김정숙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영양을 비롯한 안동, 봉화, 청송, 의성, 예천 등 6개 지역 167농가를 대상으로 고추의 키와 포기당 착과량, 병해충 발생 등을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 북부지역 고추 주산지 작황조사 결과, 생육초기에 잦은 강우와 저온 피해로 생육이 불량했지만 6월 이후 기온회복과 일조시간 증가로 기상여건이 개선돼 생육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 착과량(작물에 맺혀 있는 열매의 수량)은 포기 당 평균 42개로 전년 대비 약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추 생산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탄저병, 바이러스, 담배나방 등의 병해충 피해는 거의 없어 생산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일부지역에서 고온과 장기간의 가뭄으로 석회결핍과* 증상 발생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회결핍이 발생하면 열매 측면이나 꼭지 부분, 끝부분에 약간 함몰된 흑갈색의 반점이 나타나며, 결핍이 지속되면 부패해 물러지고 과실을 쪼개보면 씨앗이 검게 변해 상품성을 잃는다. 피해에 대한 대책과 예방책으로는 소석회를 10a당 100~120kg 정도를 밑거름으로 시용해야 하며 염화칼슘 0.2
우리투데이 김정숙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7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방문해 추석기간 청탁금지법의 농수산물 선물가액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해줄 것을 공동 건의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수산물 소비 급감과 자연재해로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을 돕기 위해서 뜻을 모았다. 또한 농수산물의 최대 소비 시기인 추석을 놓칠 수 없고, 최근 권익위에서 명절 선물가액 동결과 민간부문에도 적용할‘청렴선물권고안’이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5일에는 지역 농정현장을 찾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도 추석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간곡히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기간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농수산물의 선물가액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으로 한시 상향한 바 있다. 선물가액이 20만원으로 한시 상향된 올해 설 명절기간에 10~20만 원대 선물 소비량은 과일 13.8%, 축산물 21.6%, 수산물 24.0%, 기타농수산물 127%증가했고, 10만 원대 이하를 포함
우리투데이 박채연 기자 | 충북도는 11일~12일 국립 세종수목원에서 개최된 ‘2021년 나라꽃 무궁화 전국 품평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무궁화 품평회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엄선해 출품된 대표분화 950점을 대상으로 작품성, 관리성, 심미성, 참여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도는 단체부문과 개인부문에 모두 75점의 분화를 출품해, 단체부문은 대상(대통령)을 수상하고, 개인부문은 최우수상(청주 이승수 - 농식품부장관상), 장려(청주 조봉수 - 산림청장), 입선(보은 한진동 - 산림청장)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충북은 2006~2021년까지 16년 연속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전국 제일의 무궁화 육성시책과 품종관리의 높은 수준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상 8회, 금상 6회, 동상 1회, 특별상 1회 시상식은 오는 13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되며, 수상작과 출품작은 이달 2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앞으로도 무궁화 선양정책 추진과 무궁화 분화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민과 친근한, 국민에게 사랑받는 무궁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주 에코시티 상업지역에 주민들을 위한 길거리 공연과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야외무대가 생겼다. 전주시는 총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몰려 있는 에코시티 상업지구(송천동2가 1327-16번지 일원) 광장에 야외무대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야외무대는 가로 12m, 세로 7.5m 규모로, 각종 공연이 가능한 막구조물과 조명시설 등을 갖췄다. 우천 시에도 이용 가능하도록 파고라 형태로 조성됐다. 전주시는 시민쉼터나 테마 시설 등이 부족했던 에코시티 상업지역 내에 야외무대가 생기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야외무대가 설치된 곳은 주변에 음식점과 카페 등이 모여 있는 곳”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상업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데이 박성환 기자 | 경주도심 속 흉물이었던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가 도시미관과 경주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게 될 121면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황성동 484번지 일원 3965㎡부지에 난립한 분묘 149기의 이장을 모두 마무리하고, 그 자리에 주차면수 12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9억원으로 분묘이전과 공사비용에 각각 4억원과 5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황성동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주거 밀집지역이지만 1970년대까지만 해도 소나무 숲이 우거진 외곽지역으로, 이런 사정 탓에 일제 강점기 때부터 하나 둘씩 조성된 분묘가 현재의 공동묘지로 변질됐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경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 일대 무연분묘 연고자 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부터 수차례에 걸쳐 무연분묘 연고자 찾기 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해 3월과 7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분묘개장 공고까지 낸 바 있다. 이를 통해 전체 분묘 149기 가운데 분묘 49기의 이장을 모두 완료했고, 연고자가 확인된 유연분묘 18기에 대해선 현재 유가족과 보상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