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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판 참관기] 69세 김순희씨 재판 판사, "이명열씨가 누굽니까?"....황당 질문 던져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69세 김순희씨 재판이 지난 2025년 10월 30일 수원고등법원 제602호실에서 열렸는데, 판사가 "이명열씨가 누굽니까?"라는 황당한 질문을 던져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69세 김순희씨가 지난 91년부터 장장 35년간 이어져온 사건으로 수원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이 재판의 담당판사가 '덕수이씨 전 이명열 대종회장'이 누구냐는 발언을 해서 피고로 나온 김순희씨는 재판을 끝내고 본지 기자와 대화 도중에 분통을 터트리며, "세상에 재판을 담당한 판사가 사건의 주범인 이명렬씨가 누구냐고 물어와 너무나 황당해서 이렇게 언론(기자)에게 항변을 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본지 기자 또한 2025년 10월 25일경 69세 김순희씨와 국선변호사가 변호사사무실에서 대화하는 것을 밖에서 들었고, 국선변호사측에서 자료제출을 충분히 했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결국 담당 판사가 '이명열'이 누군지도 모른다면 사건 기록조차 읽어보지 않고, 깜깜이 재판을 하는것으로 밖에는 볼수없다는 평가이다.

 

69세 김순희씨는 국선변호사를 통해 민사소송법 제159조(변론의 속기와 녹음) ①항에 명시된 당사자가 녹음 또는 속기를 신청할수 있는 권리가 형사소송법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고, 69세 김순희씨는 다음 변론에도 판사가 '덕수이씨 전 이명열 대종회장'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재판부기피신청을 하겠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다음 재판기일은 12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