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전국공인중개사 성범죄자 및 강력범 퇴출 국민운동본부(회장 김영모)는 10월 17일 오후 2시~4시에 화곡동 성범죄자 공인중개사 사무소 앞에서 집회신고를 내고 정식으로 집회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영모 회장은 "성범죄자가 공인중개사를 버젓이 아직도 근무를 하면서 심지어 그 사실을 폭로한 언론사를 상대로 변호사를 두고 명예훼손을 운운하는 작태를 보면서 더이상은 보고만 있을수가 없어서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습니다"라며, "화곡동 성범죄자 공인중개 보조원은 심지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세대주, 독립유공자 및 유족, 국가유공자 및 유족,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계층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복권방까지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참을수가 없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최근 어머니 장례를 마친 심재준씨는 "제가 어머니 병 간호를 하면서 솔직히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심을 덜 가졌는데, 장례식에 찾아와준 언론사 대표가 보여준 지면신문을 보면서 장례가 끝나자마자 이렇게 달려왔다"며 "성범죄자가 공인중개 업무를 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딸 가진 아버지의 입장에서 이것만큼은 제가 앞장서서 막아야 하겠다"고 분개했다.
이어 "저는 그간 많은 곳에서 집회를 주도했다"며, "이번 집회신고부터 모든 준비는 제가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기자회견도 겸할것으로 보여진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전국공인중개사 성범죄자 및 강력범 퇴출 국민운동본부 김영모 회장입니다.
이곳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성범죄자 공인중개사 사무소 앞에서 집회와 기자회견를 진행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를 좀더 사람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들기위함입니다.
공인중개 업무는 전 국민을 상대로 일상적으로 접하는 주택이나 상가 등의 임대차 업무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곳으로 '공인중개사'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국가가 인정한 공공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공인중개사' 업무를 성범죄자가 한다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 우리 사회의 근간이 썩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겁니다.
전국공인중개사 성범죄자 및 강력범 퇴출 국민운동본부는 전국적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더이상 '성범죄자'가 공인중개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발족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성범죄자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버젓이 활동하는 강모씨가 더이상 공인중개 업무를 할수 없도록 오늘 이후부터 이 앞에서 1인시위를 이어나갈것을 천명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실에 요구합니다.
현재까지 국회에서 3번의 입법 추진이 있었습니다. 2017년에 이언주 국회의원, 2023년에 박상혁 국회의원, 2025년에 박덕흠 국회의원이 '성범죄자'가 공인중개업무를 못하도록 입법을 추진했는데 번번히 막혔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는 더이상 이런 무기력한 국회를 방치하지 마시고 직접 '대통령 시행령'을 통해 성범죄자가 공인중개 업무를 못하도록 해주십시요.
또한 국회의원들에게도 요구합니다.
성범죄자가 공인중개를 할수없도록 입법 활동이 3번이나 무산된것에 대해서 이번 이재명 대통령님이 '대통령 시행령'을 통해 입법을 추진한다면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이에 반대를 하거나 방해를 한다면 국민들이 더이상 국회를 용납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어떻게 '법'이 없어서 성범죄자가 공인중개 업무를 하도록 방치합니까?
그건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의 '존재의 이유'를 묻지 않을수 없는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도 엄중히 경고합니다.
'법'이 없다고 성범죄자가 공인중개 업무를 하고 있는 현실을 지자체에서 방관한다면 전국공인중개사 성범죄자 및 강력범 퇴출 국민운동본부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심판을 할것입니다.
이곳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성범죄자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800만원의 벌금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확정판결을 받은 강모씨가 공인중개 보조원으로 버젓이 활동하는 것조차 못 막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뭐가 필요합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시행령'을 통해 성범죄자가 공인중개 업무를 못하게 만든다면, 이제 지방자치단체는 무의미합니다. 없어도 상관없는 혈세만 빨아먹는 무용한 것이 '지방자치단체'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전국공인중개사 성범죄자 및 강력범 퇴출 국민운동본부는 이곳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서 이렇게 첫번째 집회 및 기자회견을 시작하지만, 조직을 강화해서 내년 2026년부터는 전국적으로 '국민운동'을 벌여 나갈것입니다.
이땅에 '성범죄자'가 공인중개를 할수없는 그날까지 전국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0월 17일
전국공인중개사 성범죄자 및 강력범 퇴출 국민운동본부 김영모 회장 외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