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명동 버디익스체인지가 서울시 중구 명동입구에 국내최대 환전센터를 운영하면서 환전업무만이 아닌 중소기업 홍보관을 동시에 운영하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쇼핑 운영대행사 컴제이제이측은 명동 버디익스체인지 본사에서 K-중소기업홍보관사업(K-BUDDYEXPO)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명동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오프라인 매장과 연동된 온라인 쇼핑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홍보관사업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 현지 유통·바이어 매칭, K-콘텐츠 공동 기획·홍보, 문화·경제 교류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하는데 입점 제품들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선정해 저렴한 비용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점을 해소해준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홍보관 운영사인 컴제이제이 전영상 대표는 “베트남 시장은 한국 기업에 중요한 기회”라며 “K-BUDDYEXPO의 컨텐츠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 1호 입점제품도 베트남분의 향수 제품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미 많은 중소기업 제품들이 계약을 마쳤고, 현재도 중소기업들과 계약을 위한 상담중이다.
중소기업 A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 매장을 운영하기에는 엄청난 비용이 드는데, 명동 버디익스체인지라는 환전센터에 이런 중소기업 홍보관을 둬서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계약하게 됐다"며, "인천역 앞 차이나타운 입구에도 버디익스체인지라는 환전센터가 오픈 준비중이라고 해서 그쪽에도 계약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명동에는 많은 환전센터가 존재하는데, 국내 최대 환전센터인 버디익스체인지는 환전업무와 중소기업 홍보관 운영으로 수출에 기여하는 것으로 외국인 방문객에게 또다른 K- 브랜딩의 힘을 보여주며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