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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목멱천제

목멱신사의 벽화는 저 고구려의 하늘에서 고구려 강줄기에서 조선 개국의 꽃망울에서

 

우리투데이 차한지 기자 |  목멱천제 36회를 맞이하며 전시회를 준비한다,

하늘을 비상하는 청용을 큰북에 장엄했던 유년시절을 돌이켜 본다. 사월초파일 부처님 탄생일에 맞춰 연등행사, <장엄등>을 위한 작업이다. 그때 무슨 생각으로 청용을 그리게 되었을까?

요즘 수도서울의 시원세계, 즉 보물지도 전시회를 마무리 하며 떠오르는 잔상이자 사념이다.

 

아직도 인왕산 선바위 용골에 이르면 <호랑이> 벽화가 성성하다. 육십에 이르러 작업한 나의 작업이다.

인왕산 선바위 법당엔 <백호>를 입구엔 <백두산 호랑이>를 작업하며 동서의 좌표를 기도하였다.

파아랑 어짐(仁) 봄 그리고 용의 <락산>서 하이암, 덕, 호랑이 <인왕산> 그림일기다.

 

 

유년시절부터 장년 노년 문턱에서 돌이켜보는 삶의 좌표가 수도 서울의 상징작업이 되었으니 마음이 새롭다. 호국불교의 성지<인왕산 인왕사> 조선건국의 초석이 된 <성균관문묘>의 얼게를 읽으며 어느덧 40여년의 여정이 마무리 된다.

그렇다. 저 청룡의 푸르름 하이얀 호랑이의 자애로움을 담아 <북현무>, <남주학>, <한강-은하수의 전설>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수도서울 동서남북의 신화이자 문명가호다.

 

목멱천제는 어느덧 36회에 이른다. 팔당 법당에 김재연 원장님의 미소는 오히려 아스라할 뿐이다. 이제 목멱신사, 백악신사, 인왕사비보가람, 성균관 문묘, 한강수륙제를 하나의 서원도량으로 담아내는 木覓明明天祭(목멱명명천제)의 발원을 할때가 되었음을 말씀드렸다.

 

하물며, 목멱대왕의 목멱신사는 국사당이요

국사당 일제의 탁란정책으로 인왕산 인왕사 선바위 용골에 방치되어 있음에도 하나의 궤적 왜곡장의 늪이다. 문화, 문명의 줄기는 산과, 강과, 들과 사람의 연결에 지나지 않음이다. 수도서울의 한양도성이 인, 의. 예. 지 신으로 표각된 상징이자 철학의 연결이다. 즉 사람의 길을 표상으로 삼아 이상세계를 구현하는 설계도다. 그 단절과 왜곡 깊은 상처는 그 어느것 만으로는 회복될수 없음이다. 동서남북 중앙이 하나다.

 

숭례문은 흥인지문이 있어 빛나고, 흥인지문은 숙정문이 있어 더욱 장대하고, 돈의문이 있어 풍요로우며, 보신각의 종소리가 있어 모두가 맞이하는 문화의 북소리가 된다.

조선 건국의 유교이념 기념비는 오히려 인왕산 인왕사 비보가람의 줄기로부터 문명의 찬란함을 담아 빛나고 있음을 우리 모두는 통찰한다.

목멱대왕, 목멱신사의 벽화는 저 고구려의 하늘에서 고구려 강줄기에서 조선 개국의 꽃망울에서 우리 민족의 심장처럼 고유한 정수다. 그럼에도 백악신사의 정념은 고조선의 하늘을 뒤덮고 백두대간의 정수를 담아 나라의 기운을 정성으로 기도하고 겸허히 빛나는 것이다.

 

 

목멱천제와 백악신사의 봉헌제는 하나다.

인왕산 인왕사 명산제, 성균관 문묘대제, 한강 수륙제, 반야용선원형을 읽는 서사는 무엇일까?

케이 데몬 헌터스 열풍은 오백만 관객열풍으로 대답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사람이다.

86. 88 서울올림픽 개막식, 굴렁쇠와 함께 하회탈 이미지는 세계인에게 공유된다.

<신토불이> 개념이 시작되는 서막이다. 근. 현대화를 위해 탈봉건 시대극복, 도시, 문화 배우기와 전통문화를 옛것의 구습으로 타파해 버렸던 시절에서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라는 탄성의 북소리가 시작되었다.

 

대중문화의 서편제. 대장금이 변곡점을 이루고 서태지의 열풍은 급기야 우리것의 독창성을 위한 서막이 울린다. 이 짧은 몇줄의 서막은 오히려 IMF 국가부도 위기를 넘어서며 우리 모두가 한 존재의 바탕을 굳건히 한다. 이를 테면 금모으기 운동, 서해안 기름유출 자원봉사 오늘날, 정보화의 NO.1 대한민국 위상처럼 마음의 분자식이 문화의 분자식으로 확장된다.

K- 한류의 철학이다. 트렌지스터의 공명운동처럼 문화공명법칙이다.

 

한울타리 케이 데몬 헌터스의 더피 Story는 86. 88의 신토불이 여정에서 – 단테의 신곡(르네상스) 헤리포터의 신화(여행이 미래다. 1.2차 대전의 치유) 그리고 쟙스의 토이 Story 데자뷰 – 더피 Story. 우리의 신화 한강의 기적이 한강의 신화로 전복된다. 우리문화의 확장이다.

 

 

하늘을 비상하는 청용을 큰북에 장엄했던 유년시절 선바위 용골, 인왕산 인왕사 법당, 백호 백두산 호랑이 작업을 마치며, 인왕산, 락산의 신화를 쓴다. 조선의 아침이자 용의눈물이다.

고려의 하늘 (백악, 백악신사, 삼각산)/ 봉황의 꿈 (목멱산, 목멱신사 목멱대제)/ (충정사의 목멱산 충정사, 장충단)/ 한강, 청계천 (수륙제, 반야용선) 울림으로 채워진 소망이다.

 

100년전의 한지를 선물받아 먹잠으로 용, 봉황, 호랑이, 봉황 반야용선을 그리기로 했다.

모나리자의 미소, 자코메티,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소녀와 풍선 뱅크시 황홀한 눈물에 보물지도 오마주 전시회를 준비했다. 아홍다홍드리 24절기 명절을 닌텐도의 철학, 빼빼로 DAY Story, 잡스의 토이스토리, 스타벅스 블루보틀, 정수를 담아 보물지도에 헌증하는 작품이다. 다소 기이하고 풍자로 희화화 한 제목이지만 한강의 기적을 신화로 담아 내는 나의 40여년 여정을 퇴적층처럼 표현했다.

고려의 하늘, 조선의 아침, 용의 눈물, 봉화의 꿈, 은하수의 전설 동,서,남,북 중심에 이르는 우리의 Story다. Korea둘레길 4500km를 완성하는 발해 동해 만주벌판의 사유를 통일부에 제안하는 기사를 마무리 하며 작품을 알린다.

 

2025년 목멱명명천제()의 서사는 백악신사의 완연함으로 하늘에 예를 올리고 시작한다. 인왕산 인왕사 영산제, 성균관문묘대제, 청계천 뚝섬수상법당 반야용선 수륙제의 완성은 이제 목멱천제의 36회에서 비롯되고 서사함을 알린다.

 

작품의 하나 하나는 존중과 탐미의 세계로의 안내이며 결국 우리의 신화를 통하여 여행이 미래다. 손님이 답이다. 문명. 문화는 산길, 물길, 사람의 길에 다름이 아니다. 즉 닌텐도 빼빼로DAY의 철학과 소요처럼 일상적이고, 늘 사유하고, 즐기는 <모든날>이 축제가 된다.

우리의 24절기 17명절의 축제와 여행은 미래의 축제이며 문명의 치유다.

전통과 전승은 역사가 아니라 오히려 오래된 미래다. 우리의 단테의 <신곡>일 따름이다.

명품축제의 금수강산을 시작한다.

이제 목멱명명천제를 시작하며 전시회의 에스키스를 소개함에 소망의 뜻을 전한다.

<서사– 목멱명명천제> 목멱대왕이시여, 백악신사와 함께 너투소서, 봉황의 꿈이 시작됨이니.

 

백악신사의 정녕이시여, 고려의 하늘, 조선의 아침, 용의 눈물, 봉황의 꿈, 은하수의 전설 – 영산제, 대제, 천제, 반야용선 수륙제의 서사를 옹호하소서, 고려의 하늘이시다

 

인왕 비보의 정령이시여 북암산의 불암사, 삼각산의 진관사, 승가사, 관악산의 삼막사의 탑골의 종소리, 조선의 아침을 열었나이다. 지공, 나옹, 무학의 선사시여,

 

해동성국 청용이 나르사, 성균관문묘의 매화꽃은 천년의 꿈으로 삼으시니

흥인지문, 숭례문, 돈의문, 숙정문, 보신각의 기둥마다의 광희요 수복철학으로 정한수 올리니

여의주마다 용의 눈물이 넘치니~

 

 

서녘의 하늘에 봉황이 나르어 알품은 봉황이 그곳에 나르니 그해가 1986년이라 하며 목멱대왕이 빙그레 미소짓고 오늘에 이르러 36번의 천제를 삼아 明明 일월성신에 옹호함이 하늘과 땅에 이르러 봉황의 꿈이라 일만이천봉 금강의 물이 태백과 오대의 물과 아우라지를 이루어 아라리오 아리랑 뚝섬벗에 이르니 <수륙제>의 60년 꿈이 완성되니 은하수 전설이 신화가 되어 반야용선이 되어 나르도다. 오대산 등신불을 담아 모악산 등불을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