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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빌 게이츠, 8월 21일 국회 방문...IT가 아닌 보건분야?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게이츠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21일 국회를 찾아 간담회를 갖는데 이번 간담회는 'IT'가 아닌 보건분야로 얄려져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빌 게이츠 이사장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보건 파트너십의 주요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하게 될 전망이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2000년 게이츠재단을 설립해 글로벌 보건의료 체계 강화와 감염병 퇴치, 백신 접근성 확대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게이츠 재단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자선단체이기도 하다.
한국은 2010년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및 공여국 전환 이래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속 확대해왔다.
특히 보건 분야 기여와 바이오·헬스 혁신 및 생산역량은 전 세계적 귀감이 됐다. 새정부 역시 대한민국의 G7+ 외교강국 실현을 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격에 걸맞은 ODA를 추진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빌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도 이런 의미에서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번 간담회는 외통위 여야간사가 공동 주최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이슈에 대해선 초당적으로 접근하자는 국회 외통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담회 관계자는 “여야를 넘어 ODA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와 바이오 산업에 관심있는 의원들과 빌 게이츠 이사장의 만남을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1일 국회를 찾는 빌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의 글로벌 조건 기여와 리더십’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빌 게이츠 이사장이 개회사를 한다. 국회 외통위 야당 간사 김건 의원이 모더레이터를 맡는다.
이후 빌 게이츠 이사장은 ‘재단 활동 및 글로벌 보건 기여, 한국과 협력 방안’에 대해 30분간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수공)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국내 첫 공식 물 복원 파트너로 선정,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물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양강댐 상류에 국내 첫 공동 물 복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월 19일 밝혔다.

 

또한 성신여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하는 정보보안 과정’을 오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하는 정보보안 과정(Microsoft SC-900 자격증 취득 과정)’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