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일제강제징용 희생자 유해봉환위원회(위원장 이정희)는 단기4357년(2024) 11월 22일 오전 11시에 순국선열사당 무궁화홀에서 내년 일제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33위를 모셔오기로 하고, 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가진다.
유해봉환위는 2017-18년 3차례에 걸쳐 33위, 33위, 35위, 총 101위의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를 일본에서 봉환해와, 7대종단과 함께 남북해외가 함께 모셨고, 다시 33위를 봉환하기로 일본 국평사와 유해봉환위가 합의했다.
이정희 위원장은 "지난 7월 위원장직을 맡아 관동대지진 추모제와 봉환위 101위 위령제를 개최하고, 내년에 33분을 모셔올 때는 땅에 안장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으며, “강제징용 유해를 땅에 안장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추진하고 있고, 사단법인 만드는 것도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난 유해봉환위 101위 위령제때, 101위 강제징용 유해를 고국으로 봉환케한 일본 국평사 윤벽암스님을 초청했던 유해봉환위는, 비정치적인 유해봉환의 일이 남북간 경색과 정부의 불허로 무산되었다며, “돌아가신 조상을 모시는 인도적 문제를 정부가 불허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내년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33위 봉환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유관부처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창립준비위원회 성금계좌는 농협 363-12-038853 이정희(일제강제징용유해봉환위)이며, 전화는 02-3210-1003, FAX전송은 02-763-0815, 주소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28-5, 101호, 이메일주소는 mg49318@hanmail.ne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