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 11일 저녁8시를 기해 대한체육회장 직무 정지를 통보하고, 대한체육회가 1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직무 정지 통보'를 비웃듯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연임을 허용하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과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의문을 던진다.
생각해볼것도 없이 이 싸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이길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의 3선 연임에 대한 선거는 12일부로 시작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누구나 뻔히 아는 결론으로 가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지지율이 10%대라는 여론조사도 있지만, 그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정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벌이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의 '도박'은 결국 '쪽박'이 될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진실'이다.
과연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응징할 상대가 누가 될까?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그저 '체육계'의 수장 한명을 뽑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드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의 '도박'을 막을 사람을 뽑는 선거가 될것이다.
모르는 일이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벌인 '도박'이 성공해서 대한민국이 망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