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대한민국 무궁화(無窮花) 전시회가 지난 4월27일~29일까지 이틀 동안 일본 오사카시 이쿠노쿠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이쿠노파크(구 미유기모리초등학교)에서 ‘한일문화우호교류’와 ‘남북통일문화교류’의 슬로건으로 제43주년 대한민국 꽃의 날 기념하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1990년 오사카 국제꽃박람회를 계기로 설치된 한국정원은 독일 베를린의 한국정원과 함께 세계 속에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긴 대규모의 정원이다. 일본열도 전역에 무궁화나무를 중심으로 식재하여 한국정원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한국정원 문화를 알리기 위해 ‘NPO법인 한국정원회(회장 나카무라 이사오, 이사장 서현주)’가 3월11일 일본 오사카에 본점 소재지를 두고 설립되었다.

제43주년 대한민국 꽃의 날 기념 <대한민국 무궁화無窮花 전시회>는 ‘NPO법인 한국정원회’ 창립기념행사와 연계하여 개막행사(4월27일)와 함께 ‘한일문화우호교류’와 ‘남북통일문화교류’를 실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나라꽃인 ‘무궁화’를 기념 식수하였다. 기념식수는 한국정원회 회장 나카무라 이사오, 이사장 서현주, 무궁화동산조경 대표 고두병, 종교법인일본조계종(오사카 보현사, 교토 고려사) 대표 최병윤, 국제모델총연합회 회장 김종훈, 가디안(Guardian Inc.) 대표이사 유정호 등과 함께 증명법사로 도각스님(김해 약수암)과 혜봉효공스님(법왕청 부의장)이 참여하였다.

행사의 이튿날인 4월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인데 이날을 기념하기위하여 무궁화나무(배달계)를 무궁화동산조경 대표 고두병, 무궁화홍보대사인 김종훈 국제모델총연합회 회장,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 天阿支部 지단장 양영희, 교토 고려사 정수스님 등이 이쿠노파크 공원의 땅을 파고 식수하였다.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이 운영하던 오사카 한인타운 내 미유기모리초등학교가 폐교되어 이쿠노파크 공원으로 탈바꿈한 이곳에 문화예술공연이 개최되는 메인무대가 있는 운동장 마당에 기념식수를 한 것이다. 
기념식수에 행사에 사용한 나무는 천지화농원(대표 유정)이 기증하였으며, 고두병 무궁화동산조경 대표가 김해국제공항 1층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김해공항사무소에서 수출식물 검역신청서를 접수하고 ‘수출식물검역증명서’를 발급받아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 식물검역당국에 제출하여 통관을 하였다.

‘NPO법인 한국정원회’ 창립기념행사인 <한일문화교류우호공연>에는 가수 김종훈, 나진아, 백지윤, 차지혜가 한국가요와 일본가요를 불렀다. 아리랑연주(김극전, 가야금 김명미) 고고장구에 권은주, 민요 여명화, 태권도 시법(박대원 외 9명), 일본북춤, 인도가무단, 한국출신 K-POP TRIGER, PLUSWIN, High Dom과 일본 아이돌 여성그룹 All de made 등이 출연하며 다채롭게 열렸다. 

제43주년 대한민국 꽃의 날 기념하는 <대한민국 무궁화無窮花 전시회>는 월간 꽃세계, (사)한국양명회, 나라사랑무궁화회가 주최하고 노벨재단, 무궁화동산조경, 천지화농원이 주관하였으며 NPO법인 한국정원회, 종교법인일본조계종(오사카 보현사, 교토 고려사)이 후원하였다.

<한일문화교류우호공연>은 NPO법인 한국정원회의 주최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후본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한국문화원, (사)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한일문화교류중앙본부가 후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