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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특별취재 릴레이 인터뷰#1] 김포검단시민연대 강희경 총무

 

본지는 김포골드라인의 문제를 지역 사회를 넘어 전국적인 이슈로 만드는데 크게 공헌한 김포검단시민연대( 이하 김검시대 )를 집중 취재하기로 하였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전 국민 이슈로 부각시킨 김검시대.

"김검시대를 빛낸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검시대의 발자취를 느껴본다.

<편집자 주>

 

Q.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는 김검시대에서 총무를 맡고있는 강희경입니다. 온라인 닉네임은  ' 김포사는 여자' 입니다.

 

 

Q. 김검시대에서 활동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김포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평소에 교통이 매우 불편하다는걸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낙후된 교통에 대해 국회앞에서 시위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 같이 참여를 하였습니다. 그게 시작이었고 그때가 21년 4월입니다.

 

 

Q.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하신걸로 들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과 활동하면서 힘들고 보람 있었을 때가 언제인지?

A. 아무래도 여러 사람들과 힘들게 활동한 것이 기억에 남는데요. 

그 중에서도 22년 5월 말, 김포- 팔당 도보 행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더운 날 일정이 진행되다보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고, 도보로 걷기엔 위험한 구간이 있어서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도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무사히 완주하였고, 그 기나긴 도보 행진이 김포-팔당 GTX-D를 완성 시키는데에 작은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시민들의 염원인 그 날이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Q. 김검시대 회원들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냈다고 들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쉽지 않았을 텐데요.

A. 주변에서 후원금액에 대해 좋게 말씀들을 해주세요. 금액보다는 김검시대에 대한 제 열정과 마음을 담은 겁니다. 

월급 받는 직장인이지만 총무를 맡고있다 보니 그 누구보다도 김검시대 재정상태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재정이 텅텅 비면 매일매일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하게 되었습니다만 한번도 후회한 적 없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는?

A. 김검시대 활동을 시작한지 만 2년이 지났습니다.  김포검단 교통이 앞으로 좋아질 거라고 확신하지만 빠르게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고 후원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역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 하는 부끄럽지 않은 시민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