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어천절 대제전이 올해는 5월 4일(음력 3월 15일)에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사)현정회가 그동안 양력에 해오던 어천절 대제전을 올해 2023년에는 음력 3월 15일에 개최하기로 해서 전국적으로 어천절 대제전이 동시에 벌어질 전망이다.
서울 종로구 사직단에서 개최되는 어천절 대제전에는 초헌관에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김구회 남북문화교류협 회장, 아헌관에는 윤종복 서울시의원과 임근래 종로문화관광 국장, 종헌관에는 민병철 환천학회 회장과 현정회 이사가 설 에정이다.
한편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벌어질 이번 어천절 행사는 강화군청에서 참성단 문을 개방하는 것에는 동의를 했지만, 제단 사용부분은 불허해서 또다른 마찰이 벌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유독 강화군에서는 매년 개천절 행사는 진행하면서, 어천절 행사는 불허하고 있어서 그 이유를 두고 말들이 많다.
강화군에 사는 이모씨에 따르면 "강화군에서 대종교의 4대 경절중에 하나인 개천절은 하면서, 어천절은 불허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며, "차라리 그럴거면 개천절 행사도 하지 않아야 논리적으로 맞는것 아니냐"고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