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19.3℃
  • 구름많음강릉 19.7℃
  • 맑음서울 17.5℃
  • 맑음대전 19.6℃
  • 구름조금대구 20.7℃
  • 구름많음울산 19.9℃
  • 맑음광주 19.3℃
  • 구름많음부산 17.1℃
  • 구름조금고창 18.7℃
  • 맑음제주 18.1℃
  • 맑음강화 14.3℃
  • 구름조금보은 18.1℃
  • 구름조금금산 19.6℃
  • 구름조금강진군 20.4℃
  • 구름조금경주시 22.3℃
  • 구름조금거제 16.9℃
기상청 제공

사회

강화군, 참성단 개방 촉구 기자회견 4월 25일 가져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마니산 참성단 어천절·개천절위원회(이하 참성단위원회)는 4월25일 강화군청 앞에서 '강화군, 참성단 개방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작년 2022년에도 참성단 개방을 불허한 유천호 강화군수와 마찰이 있었던 참성단위원회 장일주위원장은 “유천호 강화군수가 당선 되면서 참성단 개방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2년 전에 보수공사가 끝났음에도 강화군청이 참성단을 개방하지 않는 것은 문화재법 위반”이라고 강하게 성토하고, “만약 계속해서 참성단을 개방하지 않고 국법을 위반한다면, 법률적인 것을 포함하여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화재법 제48조 1항에는 “국가지정문화재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를 공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과거에는 수 백 대의 버스가 개천절이면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 오르는 장관을 이루는 등, 강화 마니산 참성단이 겨레의 성지로 사랑을 받았다.   

 

장일주 위원장은 “마니산이 강화에 있다고 강화군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강화군은 즉시 전 국민에게 겨레의 성지인 참성단을 개방하고, 수천 년 이어져 내려온 마니산 어천제를 전 세계인에게 알려서 강화의 자부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참성단 어천제에 대한 강화군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고자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니산 참성단 어천절·개천절위원회 지지선언을 한 단체는 참성단 우물살리기 국민모임, 강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중도유적지킴본부, 한민족운동단체연합, 중도유적보존 범국민연대회의, 평화재향군인회, 중도생명연대, 대조선삼한역사학회, 동북공정을 막는 중도유적지키기 시민연대,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연합회, 중도학술문화원, 중도에서 통일까지, 중도문명 복원 포럼, 중도역사문화진흥원, 춘천중도 선사유적지보존 국민운동본부 등 120여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