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식민사관청산 가야사 전국연대(운영위원장 이용중)은 4월 23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전국에서 모인 역사단체 및 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사를 시작으로 대성동고분박물관을 거쳐 수로왕릉까지 거리행진을 3시간에 걸쳐 진행하며 '가락국(가야국)史 바로잡기 궐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식민사관청산 가야사바로잡기 전국연대를 주축으로 식민사관청산 가야국史경남연대, 식민사관청산 가야국 史창원연대, 식민사관청산 가야국史부산연대, 역사바로세우기 불교연대, 가야문화진흥원 가야불교연구소, 대한사랑 경남지부, 열린사회 희망연대, 가락사바로세우기 가락종친회 비상대책위원회, 전국작가회의 경남지부, 교육희망 김해지부, 경남참교육동지회 등이 참여했다.
식민사관청산 가야사바로잡기 전국연대 이용중 운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의 상황은 정말 비참할 지경이다. 지금은 강단사학자들에 의해 가야사가 아닌 '임나사'가 되었는데 가락종친회도 그 사실을 모르고, 김해시장도 모르고, 경남도지사도 모르고, 국회의원도 모르고 대통령조차 임나사로 복원된것을 알지 못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김해시갑 민홍철 국회의원은 "2016년도에 가락국(가야국)史 역사문화 바로잡기 특별법을 대표발의할때 가장 먼저 문화재청에서 반대를 했다"며, "문재인정부 시절 100대과제로 입법을 하려니까 여기저기 고대문화역사 문화권에서도 넣어달라고 해서 7개 문화권으로 확대되어 제 의도와는 달리 진행되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감정적,감성적으로 해결할수가 없는 것이고 역사의식을 가진 국회의원을 많이 뽑아 문화관광위 17명이 만들어지고, 교육위원회 국회의원들도 역사의식이 있는 국회의원을 뽑아주면 우리가 주류가 되어 역사편찬위원회와 교과서편찬위원회에 들어가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남 김해시을 김정호 국회의원도 발언을 통해 "부산 경남 박물관(대학교 포함) 지하수장고에는 약 30만점의 가야시대 유물들이 분류도 안되어 사장 되어있으며, 발굴되지 못한 가야고분군들이 즐비하다"며, "가야사 복원사업을 국책사업으로 해봤지만 저항이 완강하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중에 가장 주목을 받은 대한사랑 이매림 배달동이문물연구소장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며, "700만 가락종친회와 허씨종친회가 이제 앞장을 서야 한다"고 밝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궐기대회는 국립김해박물관 행사 이후에 대성동고분박물관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김해도서관을 거쳐 마지막으로 수로왕릉 앞에 모여 마무리를 했다.
한편 이번 궐기대회를 준비한 가야史바로잡기 경남연대 이순일 공동대표는 "전국에서 이곳 김해까지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줘서 우리 모두가 고무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