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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화도조약보다 더한 '강원도조약' 맺은 레고랜드, 이번엔 발굴보고서 조작 고발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강원도 춘천 중도에서 발굴된 문화재 위에 지어진 레고랜드가, 애초에 수천년 전 중도유적의 발굴보고서를 '조작'해 지어졌다며 시민단체로부터 관련기관이 고발되었다. 

과거 일본과의 '강화도조약'보다 더 심한 불평등 '강원도조약'을 맺었다며 국민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레고랜드는, 2050억 기업회생 건으로 한국경제를 뒤흔든 데 이어, 이번에는 관련기관이 문화재 발굴보고서 조작 건으로 고발되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현재 레고랜드가 지어진 춘천 중도유적 발굴보고서 조작 혐의 관련 행정소송 및 형사고발을 진행하는 진앤리 법률사무소(담당변호사: 진실, 고윤아, 김지영, 이동현 변호사)는 중도유적보존 시민단체를

대리하여 춘천 레고랜드 부지 내 유적 문화재 관련 발굴보고서를 조작한 혐의가 있는 B연구원과, 이와 같은 보고서 조작업체에 대한 충분한 검증 및 등록취소의 의무가 있는 관계 행정기관에 대하여 업무방해죄 등 혐의에 관하여 형사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춘천 레고랜드 부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처분에 대한 취소소송도 진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본 사안은 해당 지역에서 유물이 출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강행되어 전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되었던 춘천 레고랜드에 관련한 사안으로 진앤리 법률사무소측은 "다수의 입증자료를 토대로 보고서 조작에 관여한 당사자들에 대하여 엄중한 책임을 묻게 하는 동시에, 하자가 존재하는 개발행위허가처분을 바로잡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