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국혼포럼(회장 심백강)은 최근 벌어지는 친일 역사논란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것은 민족정신, 다시 말해 '국혼'에 대한 의식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친일이나 친중을 손가락질 하기에 앞서 국내에서 우리 민족의 역사가 훼손되는 상황에서 그런 분쟁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이다.
스스로 역사를 말살하는 국내 상황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본지는 국혼포럼 성명서 전문을 게재한다.
국혼포럼 성명서
동북아역사재단 설립취지 :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법으로 만든 단체이다.
● 동북아역사재단 운영실태 : 역대 이사장이 대부분 일본 총독부 조선사편수회 식민반도사학의 전통을 이어받은 서울대 국사학과 이병도 제자들이 임명되어, 중국의 동북공정을 대응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설립취지와 달리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기 때문에 심지어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사무총장 인사권 : 동북아역사재단은 국가 기관단체로서 이사장을 교육부 장관이, 사무총장을 외무부장관이 임명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대통령의 제가를 받아서 임명하기 때문에 대통령의 의중이 중요하다. 현재는 식민반도사학자인 문재인 정부의 인사가 이사장, 사무총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정권이 바뀌었으므로 설립취지에 맞는 새로운 인사로 교체가 필요하다.
● 동북아역사재단 개선 방향 : 그동안 식민반도사학자 중심으로 인력이 배치되어 재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이제 동북아역사재단의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민족사학자가 이사장을 맡아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는 논리를 개발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일축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 동북아역사재단 개선 효과 :
1. 우리의 바른역사 연구를 통하여, 역사침탈을 시도하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야욕을 확실하게 분쇄할 수 있다.
2. 후세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바른역사를 가르쳐 민족의 긍지를 고양시키는 효과가 있다.
3. 이번 강제징용 제3자 배상 해법을 비판하는 야당과 재야 측이 친일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데, 이 시점에서 동북아역사재단을 민족사학자로 임명한다면 대통령의 진정한 애국·애족을 국민에게 알리는 선전 효과가 있다.
2023. 3. 10.
국혼포럼 회장 심 백 강 (인)
국혼포럼 사무총장 이 태 융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