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8일 계양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계양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국민의힘에서 누가 나올지가 인천 정가의 비상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중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출마를 해야한다는 여론이 만들어지고 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기업가 출신의 정치인으로 민선 3·4기 인천광역시장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또한 1996년 신한국당의 전문경영인 영입 케이스로 정계에 입문해서 첫 출마를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인천광역시 계양구·강화군 갑에 출마하면서 정치 인생을 시작했다. 또한 1999년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구·강화군 갑 지역구에 한나라당 공천으로 출마, 송영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어 약 1년간 제15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인천 정가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만 짧게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국민의힘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간의 1:1 맞대결이 벌어질 경우, 인천 송도와 성남 '대장동'간의 실적 비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재임시절의 '인천 행정'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전 성남시장)간의 '경기(성남) 행정'의 비교 등이 TV토론 등으로 유권자들에게 비교가 될것으로 보인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항마'를 찾는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지만, 정작 인천 정가에서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