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김홍식 기자 | 경기도소방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단속반원을 총 동원해 인파가 몰리는 도내 다중이용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7일 물놀이 유원시설과 문화집회시설(박물관‧전시관 등), 숙박시설, 수련시설 등 도내 다중이용시설 410곳을 대상으로 ‘3대 불법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3대 불법행위는 소방시설 차단과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불법 주‧정차 등이다. 이날 단속에는 본부와 각 소방서 패트롤팀, 소방특별조사팀 등 205개조 530명(조별로 2곳 단속)이 총 동원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일제단속과 함께 냉방기 화재 예방 계도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단속에 앞서 단속 날짜를 공지한 만큼 위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도민안전을 해치는 위해요소를 없애기 위해 소방특별조사를 확대한다는 경기도지사 공약에 따라 시기별로 단속대상을 정해 단속반원을 총 동원한 일제단속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하루 날짜를 정해 연면적 5,000㎡이상 도내 대형공사장 400곳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에 나서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및 무허
우리투데이 김지수 기자 |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경기도 하천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한층 더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이 같은 내용의 ‘하천 산책로 반려견 음수대 및 배변 봉투함 설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천 내 산책로 등을 이용하는 도민과 반려견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음수대 이용, 위생문제와 관련된 마찰·갈등을 최소화하고자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그동안 하천변에 설치된 음수대는 사람들 위주로 설치되다보니 반려견들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높아 이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반려견과 사람들이 함께 음수대를 이용해 마찰을 빚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이를 위해 반려견의 높이에 맞춘 ‘반려견 전용 음수대’를 내년까지 총 15개소를 도내 하천 산책로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설치된 음수대를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량하거나 현재 지방하천 공사가 진행 중인 남양주 용암천 등에 대해 올해 안으로 12곳 설치 완료를 추진하고, 설계가 진행 중인 양주 청담천 등 하천 3곳에 내년에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이어 더불어 하천 산책로 내 반려견 배변 방치 등의 문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우리투데이 박성환 기자 | 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2021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사랑의 묘약>을 7월 24일(토) 오후 4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문화뱅크와 연중 총 4회 공동 기획으로 진행되며, 전 회차 모두 오페라를 콘서트 형식으로 즐기는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제작된다. 두 번째 공연인 도니제티의 대표작 <사랑의 묘약>은 2021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 중 유일한 희극이다. 19세기 이탈리아 바스크 지방 시골의 젊은 순정 농부 네모리노와 아름다운 지주의 딸 아디나의 사랑이야기다. 네모리노는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에게 속아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속아 구입하고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새로운 묘약을 살 돈을 구하기 위해 군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네모리노는 친척에게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아 부자되고, 네모리노의 진심에 감동한 아디나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순박한 농부들 앞에서 부르는 둘카마라가 부르는 ‘들어봐요, 들어봐요, 오 농부여!>를 비롯하여 유명한 네모리노의 ’남몰래 훔치는 눈물‘, 네모리노와 아디나가 사랑을 맹세하고 부
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한남정맥의 마지막 코스인 문수산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올해 9월까지 총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훼손된 등산로를 복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만들어 가고 있는 김포시의 노력을 살펴봤다. ‘김포의 금강산’ 명소로 손꼽히는 문수산 문수산은 한남정맥 최북서쪽에 위치한 해발 376m 높이의 산으로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명소로 손꼽힌다. 연간 12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으며 주요 능선 부위는 조선시대(숙종 20년) 축조된 문수산성으로 둘러싸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문수산은 2007년에는 경기 명산 27개소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정상 장대(將臺)에서 북한과 염하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남문 쪽으로는 산림욕장이 자리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쉴 수 있는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총 11.2km 등산로 복원사업 진행 중 매년 등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등산로 주변 토양답압, 토사유출 및 무분별한 샛길 형성 등 등산로 훼손도 심각한 상황에서 훼손된 등산로 복원 필요성이 대두됐다. 김포시는 지난해 현장 조사를 실시해 총 11.2
우리투데이 박경옥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기술 이전한 ‘효소처리 콩을 이용한 베이커리’ 제품들이 경기북부 베이커리 업체에서 잇따라 출시되며 북부지역의 새로운 가공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작물인 콩의 도내 재배면적은 2018년 4,231ha에서 2019년 5,124ha, 2020년 5,485ha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콩 소비확대와 부가가치를 향상하고자 농기원은 2017년부터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 기술과 이를 활용한 마카롱, 쿠키 등 베이커리 제조기술을 개발했고 그 연구결과를 지난해 특허 등록한 바 있다. 콩 베이커리 제조기술은 ’19~’21년에 걸쳐 파주, 가평 등의 경기북부 베이커리 제조업체 5개소에 기술이전돼 각 업체들이 제품 생산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판매되는 베이커리 제품들은 콩 마카롱에서부터 콩 쿠키, 콩 빵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아뜰리에’에서 생산하는 콩마카롱, ‘류재은베이커리’의 콩 파발빵, 콩마들렌, ‘DMZ천년꽃차’의 콩쿠키 등이 지난해 출시돼 자체 운영 중인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누리홀 자연미술학교 내 베이커리와 생제비공동체에서도 제품 판매를
우리투데이 김지수 기자 | 경기도가 적극행정으로 도내 외국인투자지역 임대산업단지(이하 ‘외투단지’) 내 체납기업에 대해 총 12억5천만 원의 임대료 환수에 성공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외투단지 내 총 체납 임대료는 약 85억 원으로 도는 이 가운데 14.7%에 해당하는 12억5,200만 원(4개 사)을 지난해와 올해 환수했다. 체납임대료 중 파산, 청산 및 폐업된 기업의 체납이 전체의 65%인 55억7천만 원으로, 실제 환수가능액은 29억3천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 환수율은 42.7%인 셈이다. 입주기업의 경영위기로 임대료 체납이 계속되자 도는 체납임대료 환수를 위해 작년부터 자본합작, 영업양수도(독립된 특정 사업 부문의 자산, 부채, 권리, 의무, 조직 등 일체를 포괄적으로 이전하는 방식) 등 투자 매칭으로 기업회생 및 경영정상화를 유도해 9억2,900만 원을 환수했다. 또 올해 실태조사 후 해당 기업과의 간담회 등 지속적 환수 활동을 통해 3억2,300만 원을 추가 환수했다. 평택 추팔산업단지 입주기업 D사의 경우 외국인 지분철수로 인해 외투단지 입주자격이 상실되고 경영위기로 법인회생절차에 들어가자 도는 기존 공장매입을 희망하는 유사 업종의
우리투데이 이은한 기자 | 경기도가 수리산·청계산 일대 집단 발생한 돌발해충인 대벌레에 대해 산림청 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경 의왕 청계산 매봉 일대에서 등산객으로부터 대벌레 발생 피해 신고가 접수된데 따른 것이다. 이후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를 통해 피해상황 조사를 벌인 결과, 최초 신고 접수된 청계산은 물론, 인근 수리산의 감투봉과 능내정 일대에서도 대벌레의 집중발생이 확인됐다. 이에 도는 지난 16일 청계산 일대 집중발생지를 대상으로 지상방제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한데 이어 오는 30일까지 산림청 국유림관리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수리산과 청계산 일대에 대한 공동 집중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끈끈이롤 트랩 설치, 털어 잡기 등 주변 환경 영향을 고려한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로 등산객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돌발해충 발생빈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도내 산림에 집단 발생한 대벌레를 조속히 방제해 휴가철 산을 찾는 도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충 시 7~10cm까지 자라는 대나무 모양의 ‘대벌레’는 나뭇잎을 대량으로 먹어치우며 활엽수를
우리투데이 김기철 기자 | 경기도가 오는 9월말까지 ‘2021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집중단속,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동물등록제’는 동물보호법에 의거해 동물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시행중인 제도로,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은 7월 1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로, 도내 동물병원 등 지정된 등록대행기관에서 동물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이 접수되면 관할 시군에서 승인 후 소유자에게 동물등록증을 발급한다. 기존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했으나 소유자의 주소·연락처가 변경된 경우에는 방문절차 필요 없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기간 내 등록을 하지 않을 시, 1차 적발 20만원, 2차 적발 40만원, 3차 적발 60만 원 등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자진신고기간 동안 주거시설(아파트·주택가), 관련 편의시설(공원
우리투데이 김홍식 기자 |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 중인 사업자등록번호 공공데이터 개방이 정부부처와 전국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 5월 13일 제22차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미개방 핵심데이터 제공(사업자등록번호)’ 안건의 후속 조치로 이날 선도기관을 지정해 사업자등록번호 데이터 개방을 즉시 추진하도록 했다. 사업자등록번호는 기업 고유식별번호로 그동안 개인정보 또는 기업 기밀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공공데이터 개방 여부가 불투명했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이를 검토한 결과 법령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개방을 결정한 것이다. 사업자등록번호 공공데이터 개방 선도기관으로는 경기도를 포함해 인천시,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개 기관이 선정됐다. 앞서 도는 2018년 9월부터 ‘도의 재정뿐만 아니라 재정에 대한 데이터 또한 도민이 주인’이라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에 따라 전국 최초로 재정 및 계약 데이터에 사업자등록번호를 포함해 개방했다. 도는 2004년부터 체결된 경기도 계약데이터와 2015년부터 지출된 데이터 등 약 613만 건을 사업자등록번호를
우리투데이 김지수 기자 | 경기도가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보스턴 Hyn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Premiere Vision Sport Boston’(PV 스포츠 보스턴) 전시회를 통해 도내 섬유기업의 고품질 원단 홍보와 해외 판로개척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PV 스포츠 보스턴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 도내 우수 섬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PV 스포츠는 유명 소재 전시회‘The Material show’와 협업하여 개최되는 프리미엄 전시회로, 뉴발란스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 50여 개 사가 참여한다. 이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경기도 섬유기업의 수출실적 제고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도내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부스비, 샘플 발송비, 경기도관 현지 홍보 등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69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현지 전시회 부스에서는 자가 격리, 백신접종 여부 등으로 직접 참가가 어려운 기업을 위해 현지상담 대행을 진행하여 오프라인 전시회 직접참가와 같은 효과를 제공한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코로나19 상황에 프리미엄 원단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