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칼럼] 제68회 신문의 날을 맞아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4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8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 참석해 내빈들과 신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하임숙 한국여성기자협회장, 박민 KBS 사장, 홍준호 전 신문협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종현 한국 기자협회장,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 추승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 이병규 신문협회 고문, 전병극 문제부 1차관,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박종민 한국언론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68회를 맞이하는 신문의 날이지만 현재 '언론'은 녹록하지가 않다.

시대의 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할 언론사들이 오히려 시대에 뒤쳐져 있다.

'신문'은 국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요즘 세상에 아직도 '신문' 보는 사람이 있냐는 비아냥까지 듣는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따지기 전에 과연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언론사들이 올바른 행동을 하고 있냐는 자성을 해야 한다.

 

언론사는 가장 먼저 '등록'이 문제이다.

지금 대한민국 언론이 겪는 위기의 근본은 '등록'관계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진다.

본지는 지난 3년간 국내 언론사의 '등록관계'를 집중적으로 취재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언론의 대다수가 '인터넷신문' 미등록상태로 운영이 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상황을 보도했다.

그리고 국내 언론사들이 인터넷신문' 등록을 모두 마치면, 이제 '인터넷신문'만 존재하는 언론사는 정리해야만 한다.

 

신문이 살길은 결국 '인터넷신문'만 존재하는 인터넷언론사의 퇴출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신문이 '인터넷신문'까지 모두 등록되면, 굳이 '인터넷신문'만 운영하는 언론사가 존재할 이유가 있을까?

신문은 일간지/주간지로 등록되고, 또한 '인터넷신문'도 등록되어있는데, '인터넷신문'은 한가지로만 등록되어 있으면서 같은 '언론사'라고 하면 그건 어불성설이다.

그동안 '신문'이 위기를 맞았지만, 이제 2005년 이후 시작된 '인터넷신문 등록'을 모두 마치면, 이제 신문은 다시 한번 도약의 시기를 만들어갈수가 있다.

 

'위기'속에 항상 '기회'가 찾아오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