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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수첩]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 언제까지 中 눈치 볼 것인가

다가오는 겨울.다시 석탄을 태우는 중국
올해 최악의 미세먼지 더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

 

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세상이 망한듯 하늘이 뿌옇다. 가시거리가 10m도 안된다. 마치 영화에 나온 재난도시같다.  11월 20일~11월21 주말에 서울,경기에 사는 시민들이 하는 소리입니다.

 11월 21일 오전10시를 기준으로 주요 시도별 시간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105㎍/㎥, 세종 104㎍/㎥, 서울·인천 96㎍/㎥, 대구·충남 76㎍/㎥을 기록했습니다. 환경부는 서울·인천·경기·충남·충북 등 5개 시도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처음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며 중국에서 각 가정 난방을 위해 다시 석탄을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엄청난 초미세먼지가 따뜻한 서풍을 타고 한국에 온 것입니다

 

11월 22일 날씨가 추워지며 동풍이 불자 정말 다른 세상인듯 하늘이 맑아졌습니다. 11월 23일 오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하늘이 맑을 수가 없습니다. 이래도 중국탓이 아닌가요?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1일 “중국발 대기환경 악화가 이번 미세먼지 발생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세먼지의 초기 발생지를 명확히 가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만을 탓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5년동안 똑같은 발언 입니다. 누구를 위한 정부일까요? 중국만을 탓할수 없으면 도대체 미세먼지는 왜 못잡습니까? 바람의 방향에 따라 이렇게 극명하게 바뀌는 하늘을 보면 이제는 중국 때문이라고 인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고농도의 초미세먼지는 일본의 방사능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중국에선 매년 100만명이 조기 사망한다고 합니다. 

 정부에게 보조금과 광고를 받는 언론은 진실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습니다. 항상 미세먼지 얘기만 나오면 신중해집니다. 문재인 정부가 친중정부인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 몇푼이 대한민국의 국민 전체의 건강과 맞바꿀 정도로 가치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은 그 초미세먼지를 기사를 쓰는 언론인, 언론인들의 가족들도 다 먹어야 하기 때문이죠. 중국발 초미세먼지라고 얘기 못하는 언론들 다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투데이는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 진실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