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이른바 '형수 욕설'은 논란에 대해 "모두 다 팩트"라며 "인정하고 제가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잘못한 것은 사과드리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기자들' 국민면접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사생활 의혹이나 도덕성 논란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제가 우리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인데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가 본다면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지만 어떻게 될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는 "7남매에 인생을 바친 어머니이신데 형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해서 어머니에게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니까 집에도 못 들어가겠다"며 "보통의 여성으로서도 견디기 어려운 폭언을 들었고 심지어 어머니를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기 때문에 제가 참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는 공직을 그만두는 것도 각오한 상태였는데 이제 세월도 10년 정도 지났고 저도 많이 성숙했다"며 "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배 대변인의 합류로 이낙연 캠프는 오영훈 수석대변인(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2인 체제로 대변인 진영을 꾸리게 됐다. 이낙연 캠프는 경선 국면을 맞아 대변인의 역할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두 대변인은 캠프가 있는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상시적인 언론 브리핑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일보 기자 출신의 배 대변인은 19대 국회 비례대표로 등원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국무총리 시절 총리비서실장으로 보좌한 인연도 있다. 이후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1968년 부산 출신.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예술문화와영상매체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국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닌 주권자를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저 높은 곳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겠다”며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 선언문에서 ‘강력한 경제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 기회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 일자리와 지속적인 공정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면서 “대공황 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강력한 경제 정책이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면서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우리나라 위기의 원인으로 불평등과 양극화를 지목한 뒤 “불평등과 양극화는 성장동력을 훼손하고 경기침체와 저성장을 부른다”면서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이 대표발의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대안으로 반영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장애인 키오스크법’)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로써 앞으로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제약없이 편리하게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공공기관, 교육기관, 문화·예술사업자, 의료기관 등을 비롯한 대부분 시설에서 키오스크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 등 장애인의 이용 편의성은 충분하게 고려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통과된 ‘장애인 키오스크법’은 사업자가 키오스크를 설치·운영할 때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한다. 맹성규 의원은 “장애인이 삶을 누리는 과정에서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 앞으로도 우리 삶 곳곳에 스며있는 차별들을 해소해나가는 데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9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프라자에서 '당신은 귀한 사람'이라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윤석렬 전 검찰총장이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오후 1시경 윤 전 총장은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의지를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면서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다. 이것이 제 가슴에 새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LH사태 등 부동산 문제, 소득주도성 정책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자영업자·중소기업인·저임금 근로자들이 고통을 받았다”면서 “정부 부채 급증으로 변변한 일자리도 찾지 못한 청년 세대들이 엄청난 미래 부채를 떠안았다. 청년들이 겨우 일자리를 구해도 폭등하는 집값을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지적했다. 또한 “국민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다음 달 1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이 지사 핵심 측근인 박홍근 의원은 27일 "이 지사는 오는 30일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7월 1일 오전 영상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기자단 공지를 통해 밝혔다. 박 의원은 "구체적인 시간과 방식은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와 측근 의원 그룹은 이날 저녁 출마 선언일자를 조율하고 이같이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민선3,4대 인천광역시장, 전 3선 국회의원)은 25일 본인의 8번째 저서인 『문제는 경제다(It’s the Economy,stupid)』 출판기념회를 여의도 정치북카페 ‘하우스’에서 개최했다. 안 전 시장은 이번 신간의 제목에 대해서 “1992년 미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빌 클린턴 후보가 내세운 슬로건 “It’s the Economy, stupid”에 영감을 얻어 책 제목으로 차용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과거 인천시장 시절 송도신도시 건설, 인천대교 건설 등의 경험과 3선 국회의원을 거치는 동안 쌓인 경륜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산재된 문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제적 문제에 대해서 혁신적인 경제정책 방안을 이 책을 통해서 제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제71주년 6.25행사관련 지방 일정을 마치고 뒤늦게 따릉이를 타고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축사를 통해 “권영세 의원님께 당 밖에 있는 광(光)을 모아 오도록 말씀드렸고, 그렇다고 당 안에 있는 광을 소홀히 다뤄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어제는 잠시 당을 떠나있는 광이 하나 들어왔고, 당내에 있는 아직까지 빛이 나는지 모르고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국민의힘이 25일 검찰의 중간간부 인사 발표에 대해 “역시나 ‘권력에 충성하면 영전, 국민에 충성하면 좌천’ 인사가 그대로 반복됐다”고 일갈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주혜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권력 비리를 수사한 검사들은 교체되거나 좌천됐고, 정권에 충성한 검사들은 영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법무부는 고검검사급 66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을 수사한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을 수사한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 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 2부장으로 이동한다. 청와대 기획 사정 의혹을 수사하던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으로 전보됐다. 아울러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은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감찰과 징계를 주도해왔던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성남지청장으로 옮겨간다. 김학의 전 차관 출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규원 검사는 공정위원회 파견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에 대해 전 대변인은 “권력 비리 수사를 하던 검사들은 좌천시키고, 친정권 인사들은 핵심 요직에 두어 방패막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선출을 현행 당헌·당규대로 대선일 180일 전에 하기로 확정했다.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25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선 경선 일정을 변경하지 않고 현행 당헌 당규대로 하기로 의결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연기를 주장하는 최고위원도 있었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데는 다 동의를 했다"면서 "당 대표에 위임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최고위 의결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경선기획단 보고대로라면 7월 초에 '컷오프'를 하고 9월 5일까지 본 경선을 마무리하는 일정"이라며, "본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안 되면 대선일 180일 전인 9월 10일이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대선 경선의 경우, 예비선거부터 선거인단 모집, 본 경선까지 기간이 약 75일"이라면서 "18대, 19대, 역대 대선에 비해 가장 길다"고 덧붙였다. 오늘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일부 최고위원이 반발해 고성이 터져 나오는가 하면 회의가 끝나기 전 퇴장하는 등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