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가 생활 속 ‘2050 탄소중립 제철소’에 앞장서고자 제철소 현장에서 발생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회사 근무복(T셔츠), 안전 조끼 등으로 제작한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31일 여수광양항만공사, ㈜효성티앤씨와 손잡고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양 산업현장과 선박에서 발생한 폐페트병을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어 지속 가능한 광양만권 환경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 김지용 광양제철소장,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 ㈜효성티앤씨 김문선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 PU사장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각각 제철소 현장과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을 수거하여 분리 배출하고, ㈜효성티앤씨는 광양만권에서 모은 폐페트병을 가공해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한다. 한 발 더 나아가 광양제철소는 리사이클 원사를 활용해 근무복(T셔츠), 안전 조끼 등 회사 필수 제품을 만든다. 매년 6,000벌 상당의 근무복(T셔츠)과 안전 조끼가 필요한 광양제철소는 앞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으로 이를 제작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폐페트병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신안 흑산면 곤촌어촌계를 방문해 고수온에 따른 수산양식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시름에 빠진 어업인을 위로했다. 전남해역에는 지난 7월 15일부터 함평만 고수온 주의보 첫 발령을 시작으로 8월 4일 도내 연안해역 일대로 고수온 경보가 확대됐으며, 26일 경보・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번 방문은 상대적으로 고수온에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흑산도 해역에 지난 7월 29일부터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고, 어류(우럭) 양식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업인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어업인 간담회에서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어업경영을 재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한 복구 지원과 고수온 피해를 예방할 대응장비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력수급이 어려운 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어류양식을 자동화하는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지역에선 올해 여름철 고수온으로 3개 시군 90어가에 조피볼락 등 147만 6천 마리가 폐사하고, 2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전라남도가 오는 9월 3~5일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2021 명량대첩축제’ 온라인 개최를 기념해 무료 이모티콘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극복 메시지와 희망을 전달하는 비대면 행사로 진행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르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명량대첩축제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선 수군 무예대회, 청소년 명량 가요제, 이순신 가무악, 울돌목 온에어, 랜선 투어, 퀴즈 열전, 유튜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송출하고 실시간 댓글 이벤트 등으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특히 MZ세대를 주력으로 한 온라인 참여를 사전 독려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모습이 담긴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오는 30일부터 카카오톡 검색창에 ‘명량대첩축제’를 검색 후 친구 추가를 하면 선착순 2만 5천 명에게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명량대첩축제TV’ 유튜브 채널 개설을 기념하고 축제 기간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채널 구독과 실시간 방송 참여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실시간 댓글 이벤트로 에어팟,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여순사건 여수 유족회(서장수 회장)는 오는 10월 19일에 있을 여순사건 제73주년 추념행사를 발발지이자 마지막 진압군의 탈환이 있기까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여수시에서 개최해 줄 것을 26일 전남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신월동에 주둔했던 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제주4‧3 파병을 반대하며 일으킨 사건이며, 당시 만 여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현대사의 비극으로 매년 10월 19일 추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하지만 2016년부터 여수시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수 합동 추념식과 2019년부터 전라남도 주관으로 추진해 오는 시‧군 순회 합동 위령제의 일정이 중복되면서 통합 개최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온 바 있다. 특히 전라남도 시‧군 순회 합동 위령제의 경우 유족 연합회 간 내부 문제로 인해 오는 10월에 있을 위령제 개최 시‧군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별법 제정 이후 관련 시‧군 모두가 추념행사를 개최할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이견 없이 행사 장소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적 당위성에 대한 명분이 필요한 실정이다. 서장수 여순사건 여수 유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포스코의 중소기업 인재 육성 지원 프로그램인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이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 운영기관으로 승인을 받아 지난해부터 협력사, 공급사, 고객사 등 협약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은 협약기업의 기술 직무 분석을 통해 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여 중소기업 인력의 기술 직무 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포스코는 지난해 2월부터 기계·전기 정비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의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에 지역 기업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혁성실업, 유니테크 등 광양 지역 14개사와 포항 지역 25개사가 지원을 받아 총 55개 훈련과정을 개발했다. 교육 과정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준다는 점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훈련 대상 기업에 선정되면 약 3개월에 걸친 직무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훈련 로드맵 설계,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다 전문적인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해 직무 분석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8월 25일 학내 70주년기념관에서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빈 초청 없이, 고영진 총장과 보직교수를 비롯해 학위수여자, 수상자 대표 등 50명 미만으로 참석자를 최소화하여 진행하였다. 순천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어려움 가운데서도 학업에 정진한 유학생 5명을 포함하여, △박사 12명 △석사 111명 △학부생 224명 등 총 347명에게 학위를 수여하였다. 중어중문학 학사학위를 받은 맙두나(우즈베키스탄) 학생은 “우즈베키스탄에 유학생 유치를 위해 갔을 때 통역도 하고, 유학생회를 꾸려 활동하는 등 인생에서 매우 값진 경험을 순천대학교와 함께했다.”며, “졸업 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순천대 글로벌사회정책개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해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을 잇는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진 총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더욱 뜻깊은 학위수여식이 되었다.”며, “대학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계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의 강점인 전통소리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음원․음향산업과 융합한 ‘소리융합 산업화 사업’에 나섰다. 전남도는 노시훈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문화학과 교수 주관으로 ‘전통문화 소리융합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가운데 25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클러스터 조성 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선 국내 소리융합 분야 학계와 관계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미디어기술 발달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는 소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전남이 보유한 소리자원의 산업적 융합을 통한 신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송요셉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사는 ‘한국 음악산업의 동향 및 소리융합산업 시사점’ 주제발표를 통해 전통소리예술․문화자원 관련 디지털 리소스 발굴과 아카이브 구성 등 소리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광훈 전남문화재단 박사는 ‘전남 소리문화자원의 현황과 활용방안’ 주제발표에서 판소리․민요․농악 등 전남의 풍부한 소리문화유산을 활용, 최근 대중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효과적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소리문화도시 브랜드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동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남도 전통문화 소리융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아트갤러리 ‘2021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여수의 해묵(海墨)’을 주제로 6명의 여수 출신 작가들의 현대수묵 작품을 기념전으로 선보인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현대수묵의 화려함과 입체감, 생동감을 표현해 낸 색다른 전시로 기존의 전통 문인화, 한국화, 서예의 틀에서 벗어나 현대수묵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전라남도와 함께하는 이번 기념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참여 작가는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종주, 장창익, 박정명, 박치호, 김명석, 이병국 총 6명으로 3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작품들은 자연의 이치를 중시하는 남종화의 본질을 기본으로 불안전한 현대사회의 이면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인문학적 사고와 정신을 가미한 현대수묵으로 표현했다. 여수시 이유정 큐레이터는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서로를 비판하는 현대사회에서 ‘여수의 해묵(海墨)’처럼 물이 흐르는 대로 서로를 감싸주며 정신적으로는 자신을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시는 오는 31일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1차 기본계획 심의에 대비해 광영동 도촌포구 어촌뉴딜300사업 기본계획 준비를 완료했다. 광영동 도촌포구는 2021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3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4차 지역협의체 회의, 2차 해수부 현장자문을 거쳐 기본계획 승인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광영동 도촌포구 어촌뉴딜300사업은 국·도비 7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약 96억 원으로 진행된다. 제철소 조성으로 변화된 도촌포구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설을 정비하거나 확충하는 공통사업, 지역주민·어입인 등 편의 향상을 위한 특화사업,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통한 소프트웨어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공통사업 : 선착장 정비, 어항시설 정비, 어선계류장 확충 등 △ 특화사업 : 광영동 어업지원센터 조성, 도촌포구 어울광장 조성 등 △ S/W사업 : 역량강화, 지역협의체 운영 해양수산부 1차 기본계획 심의에서 통과되면 지난 7월 착수한 실시설계 용역에 박차를 가해 2022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조기 준공해 지역주민과 어업인들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전라남도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3년 만에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미래 성장 기틀을 마련,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민선7기 들어 ‘도민 제일주의’ 기조 아래 과감한 도전과 혁신, 현장 중심의 행정을 도정 전반에 투영했다. 특히 도민 숙원 해결에 최우선을 두면서도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졌다. 그 결과 지난 3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해 한국에너지공대가 에너지 분야 세계 TOP10 대학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정부와 전남도, 한전이 함께 만드는 국내 유일의 공공형 특수대학이다. 지난 6월 착공식을 했으며, 올해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한 후 2022년 3월 정상 개교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입학하는 신입생 등 재학생에 대한 대우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재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학사 30만 원․석사 130만 원․박사 160만 원)를 지원한다. 세계적인 석학들을 교수로 초빙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CNRS) 등 해외 유수의 대학과의 인